마음이 밝으면 천하가 밝아진다
상태바
마음이 밝으면 천하가 밝아진다
  • 관리자
  • 승인 2007.09.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축하법어 ◆

부처님이 법을 말씀하신 것은 중생의 모든 마음을 제도하시기 위해 설하신 것이니, 나에게 한마음도 없는데 무슨 법을 갖다 쓸 것이 있으랴. 우리가 미워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은혜 갚을 마음, 성불할 마음이 없는데 무슨 법을 갖다 쓸 것이 있겠습니까! 팔만사천 법문은 중생의 팔만사천 번뇌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병이 없으면 약이 필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가 미(迷)한 것은 술 취해서 술 귀신 되어 정신을 잃고 비틀거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욕락(五慾樂)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것이죠.

그래 본래 자기 자리를 망각하고 경계에 끄달려, 좋으면 좋은 데에 빠지고, 누가 칭찬을 하면 좋아하고, 누가 헐뜯으면 파르르하니 화를 내는 것이지요. 우리는 부처님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그런 근본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잃어버리고 오욕락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것입니다. 신수 대사가

身是菩提樹요 心如明鏡臺니

時時勤弗拭하야 勿使惹塵埃라

몸은 보리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과 같나니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