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미래학자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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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미래학자가 되어
  • 관리자
  • 승인 2007.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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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생활과학

이제 정말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한 바로 그 ’99년이 시작된다. 새로운 감회가 드는데 이런 기분은 별똥별이 마구 쏟아지는 우주쇼를 보면서 내가 역사 속에 한 점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는 것과 같다. 더욱이 삼십년 전 쯤엔 공상과학으로 알았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더욱 그런 기분을 떨치기 어렵다.

쉬운 예로 우리 식탁만 해도 제 철을 알 수 없는 온갖 것들이 올라온다. 딸기가 봄에 나온다고 배운 애들이 혼란을 일으켜 자연시험에서 틀렸다는 보도도 있다. 한겨울에 딸기를 구해와 병든 어머니를 구했다는 동화가 있지만 이제 그런 이야기는 동화일 뿐이다. 방울 토마토, 미니 양배추, 포메이토(줄기엔 토마토, 뿌리엔 감자), 빨간색 쌀, 까만색 쌀, 보라색 양파 등 미각과 시각, 후각을 자극하는 먹을 것들 중 많은 것들이 종합과학의 결정체이다. 이것은 과학이 주는 덕일까, 해일까?

학자들은 앞으로 미니동물원이 생길 것을 점치고 있다. 미니 소, 미니 돼지 등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의 호기심과 상업성은 진짜 미니동물원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생명공학의 발전은 고인이 된 프랑스의 배우이자 가수였던 이브 몽탕에게서 유전자를 채취하여 친자(親子)를 확인하기도 한다. 나아가, 유전자 복제를 통해 똑같은 원숭이, 양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라면 정말로 인간은 장수할 수도 있고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도 있다. 그것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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