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목소리
"엄마, 오늘은 참 즐거웠어요, 그렇지요?"
"그랬니, 누리야? 너는 친구랑 축구도 못하고 게임도 못했잖아."
"그렇지만 바우 형이 만든 그네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렇지, 내래야! 공기는 얼마나 상쾌 했다구요! 엄마도 선생님 만났으니까 좋았죠?"
이 녀석! 겨우 네 시간 풀어 놔주고, 일산서 광릉까지 차 안에서 8시간을 묶어 놨는데도 이 런 말을 하는 것이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 지난 일요일, 아이들 둘을 태우고 광릉 수목원의 단풍 관광객에 밀려 도착한 집. 10년 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불광지를 받으면 늘 요즘은 어떠신가 먼저 펼쳐 보게되는 이남덕 선생님의 글에, 요사이 병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자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져서 연락을 드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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