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강의] 11.궁극의 이상세계로 나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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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강의] 11.궁극의 이상세계로 나아가는 길
  • 김용정
  • 승인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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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강의 11

삼세제불(三世諸佛) 의반야바라밀다(依般若波羅蜜多)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故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고지(故知)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 시대신주(是大神呪) 시대명주(是大明呪) 시무상주(是無上呪) 시무등등주(是無等等呪) 능제일체고(能除一切苦) 진실불허(眞實不虛) 고설(故說)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 주즉설주왈(呪卽說呪曰)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諦 諦波羅 諦波羅僧 諦 菩提娑婆訶)

삼세제불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 고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이 까닭에 반야 바라밀다는 이것이 큰 신기로운 주며, 큰 밝은 주며, 위없는 주며, 무엇에도 견줄 바 없는 주임을 알라. 능히 일체 고를 없애고, 진실하여 헛되지 않기에 짐짓 반야바라밀다주를 설하 노니 이르되,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아인슈타인이 과거 현재 미래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처럼 모차르트 역시 그의 35세라는 생애가 말해주듯이 인생이란 긴 시간동안 자기 아집에 의해서 지속하는 것이 아니 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차르트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는 나 라는 것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가능한 한 장수하려고 하는 보통사람들과는 달랐다는 이야기이다.

아인슈타인은 모차르트의 생에 탐욕적으로 매달리지 않고 초연했던 점을 매우 좋아했다. 실 제로 모차르트의 어느 음악을 들어보아도 자유자재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음악속에는 어떤 매달림이라든가 집착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모차르트는 35세라는 짧은 나이로 그의 애련한 생애를 마감하였다. 그러나 그는 600여 개의 주옥과 같은 신성하면서도 우아한 예술작품을 남기었다. 성년기를 10여 년으로 본다면 일주 일에 한 곡씩을 작곡한 셈이다. 그는 35년을 하루 같이 산 사람이다.

아무튼 아인슈타인과 모차르트는 그 삶에 있어서도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 두 사람 의 생애를 보면 둘다 영원한 소년과 같이 살았다. 어떤 아집을 고정시켜 놓고 거기에 매달 려 집념 속에 살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처럼 아인슈타인이나 모차르트와 같이 서양의 예술가나 과학자들 중에는 우리 동양인처럼 아니 오히려 동양인 이상으로 무아의 경지에서 자유로운 일생을 보낸 이가 적지 않다. 요컨 대 참나 속에서 영원을 산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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