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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는 지금] 레게음악으로 불법 알린다 외

Japan

일본 와타나베 스님, 레게음악으로 불법 알린다
밴드 결성해 두장의 앨범 선보여

일본의 한 스님이 밴드를 만들어 레게음악을 통해 농촌 에서의 삶을 노래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영자신문 재팬뉴스(Japan News) 보도에 따르면 일본 북부 아키타현의 작은 도시 미타네에 소재한 조동 종 쇼안지(松庵寺) 부주지 아이신 와타나베 스님은 '아이 신과 명상가들'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레게 음악 앨범을 냈다. 와타나베 스님은 앨범의 수록된 노래를 통해 도심 을 벗어나 농촌에서의 삶을 표현하고 불교적 관점에서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골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란 제목을 붙인 이 앨범은 사람이 적은 시골에서의 삶을 즐기고, 그곳에서 희망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노래 10곡을 담고 있다.

스님은 ‘시골에서 벌어지는 일들’ ‘지금도’ ‘시작의 문’ ‘사랑과 사랑’ 등의 수록곡에서 자연과 인간을 노래하면 서 인구감소율 1위, 고령화율 1위인 일본의 시골 풍경 과 사람이 사라진 시골에서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와 타나베 스님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히 찾아왔다.

스님은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다, 출가한 이 후 수행을 위해 브라질의 상파울로를 방문했다. 그곳에 서 한동안 머무르며 수행을 하면서 남미 특유의 삼바음악과 레게음악을 접했다. 그리고 레게음악을 통해서 불교적 수행의 정신을 소개할 수 없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2014년 일본으로 돌아와 지역에 살고 있는 뮤지션들을 모아 밴드를 만들었다.

2015년 발매한 첫 앨범 ‘텅빈’은 나오자 마자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2016 년 1월에 열린 2015 일본 레게 앨범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첫 앨범의 인기로 스님은 가는 곳 마다 인기를 모았다. 라이브 공연과 텔레비전 광고에도 출연 했다. 현재 ‘아이신과 명상가들’ 밴드는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레게 음악과 라틴풍의 음악에 불교적 관 점을 조화시켜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와타나베 스님은 언론 인터뷰에서 “도시를 떠나 시골에 사는 건 불편하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불편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런 불편함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음악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본 사찰, 악성댓글 위로하는 ‘엔조공양’ 봉행
악성댓글 의미하는 ‘엔조炎上’에 불교기도 담은 공양 의미 붙여 평화기원

일본의 한 사찰이 인터넷 악성댓글에 상처입은 개인이나 단체 등을 위로하는 기도와 의식을 집전해 화제가 되 고 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화제를 모으는 사찰은 니가타현 쓰바메시(新潟県燕市)의 고쿠조지(国上寺). 고쿠조지 주지 야마다 고테쓰(山田光哲) 스님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SNS 등에 악성댓글이 쇄도하면서 상처를 입는 사람이 늘어났다”며 “이는 현대적인 의미 의 재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 이를 위로하기 위한 기도와 의식을 집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악성댓글이 쇄도하는 현상을 일컬어 '엔조(炎上)라고 부른다. 마치 불길이 일렁이듯 분노의 악성댓 글이 넘쳐 흐르는 것을 묘사한 말이다.

야마다 스님은 악성댓글을 위로하는 기도와 공양을 ‘엔 조공양’(炎上供養)이라고 이름 붙였다. 의식은 악성댓글 의문제가된 내용을 목판에 적어 여기에 불을 지피고 스님이 인터넷의 평화로운 이용을 기원하는 기도와 발 원문을 읽는 형태로 진행된다.

야마다 스님은 “악성댓글을 위로하는 의식은 일본에서 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쿠조지는 기도를 하면서 불위를 걷는 의식인 ‘히와타 리타이사이(火渡り大祭)를 연례행사로 거행하는데 이 행 사의 중간에 엔조공양 의식을 더해 진행한다.

야마다 스님은 “이같은 엔조공양을 통해 상처받은 사람 들을 위로하고, 사찰을 더 가까이 느끼게 해 현대인들이 ‘불교에서 이탈’하는 것을 멈추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고 전했다.

고쿠조지는 이같은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에 사 이트를 개설해 엔조공양을 모집했는데 개인과 기업등 에서 약 470건의 공양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신청 내용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어 공개하지 않았지만, 목 판에는 구체적이고 심각한 내용과 함께 “큰 문제의식 없 이 댓글을 달았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등의 반 성의 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한 사람들의 악성댓글은 의식과정을 통해 목판에 적힌채 모두 불태워졌다. 고쿠조지(国上寺)는 첫 엔조공양이 성공적으로 치러졌 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엔조공양을 모집해 의식을 계 속한다는 방침이다. 야마다 스님은 “악성댓글을 달았던 사람이나 나쁜 댓글로 상처받은 사람 모두 반성과 성찰 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며 “정성을 다해 평화로 운 인터넷 문화가 정착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Tibet

30년간 수감됐던 티베트 팔덴 가쵸 스님 입적

수감 생활 중 모진 고문도 견뎌내고 유엔 인권위 에서 티베트 문제 증언 평생을 티베트 자유를 위해 활동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 았던 팔덴 가쵸 스님이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85세의 나이로입적했다.팔덴가쵸스님의 다비식은12월3일 인도 다람살라에서 진행했다.

팔덴 가쵸 스님은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이후 라싸 거 리에서 중국 군대에 항거해 봉기한 민중들과 티베트 독 립을 요구하는 포스터를 붙이다 체포되었다. 그의 나이 28세였다.

1959년 수감되어 굶주림과 강제 노역, 모진 고문 속에 서 30여 년을 견뎌냈다. 1992년 예순의 나이에 석방됐 을때스님의모습은이가모두빠져있는등많이쇠약 해진 상태였다. 함께한 많은 동료들이 스님의 옆에서 운 명을 달리했지만, 잔인한 폭력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에 대한 의지와 자유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견뎌낸 것이다.

1995년 팔덴 가쵸 스님은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중국의 만행을 폭로하며 고통 받는 티베트의 현실을 최초로 증언했다. 이후 지금까지 평생을 티베트 자유를 위해 활동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한편 그의 회고록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우 리나라에서도 『가둘 수 없는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발 매됐다.

 

U.S. America

톱 모델 지젤 번천, 명상으로 새 삶 얻어
20살 이후 시작된 공황장애 명상으로 극복

세계적인 유명 모델 지젤 번천(39)이 20대 때부터 명상 을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1999년, 유명 잡지 보그 vogue의 표지 모델이 되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지젤 번천Gisele Bundchen.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로 관심을 받게 되며 20대 초부터 심한 공황 장애를 겪었 다고 밝혔다.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 받던 지젤 번천에 게 도움이 된 것은 다름 아닌 명상이었다. 불안을 없애 려 명상을 시작했고, 공황 발작을 이겨냈다.

“공황장애를 겪은 후부터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명상은 나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중요한 도움을 주었어 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다른 이들과 사랑을 나누고, 확 신과 사랑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말이에요. 명상 으로 여러분의 인생은 더 많은 것을 창조할 수 있고, 그 것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지젤 번천은 명상이 삶의 일 부가 되었다고 말한다. 매일 새벽 5시 30분이면 명상으 로 하루를 시작한다. 촛불을 켜고, 침묵 속에 앉아 아침 을 맞이한다. 그는 “당신이 밑바닥에 다다를 때, 거기서 벗어나야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에게는 명상이 방법 이었다. 나에게 새 삶을 주고,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바로 내 안의 세계를 말이다.”라고 말하며 명상으로 불안을 해결하고, 긴장을 풀 수 있도 록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명상이라고 해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젤 번천은 “5분에서 10분 정도 고요함 속에서 천천히 숨 쉬는 쉰다”고 말했다. 그것만으로 큰 도움이 되며 활력이 생겨 세상과 마주할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지젤 번천 외에도 미국의 많은 스타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폴 메카트니Paul McCartney, 메간 폭스Megan Fox, 코니 브 리튼Connie Britton, 클로이 모레츠Chloe Moretz 등 많은 스타들이 명상을 통해 불안감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들 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명상을 권하기 도 했다.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숙면을 취할 수 있게되어 몸에 활력이 생기고 피부도 밝아진다며 명상의 장점을 말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빌게이츠도 명상에 빠졌다
헤드스페이스 창업자 앤디 퍼디컴 통해 명상 수행 접하고, 아내와 함께 명상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최근 자신의 블 로그를 통해 “최근 명상에 관해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됐 으며, 아내와 함께 일주일에 2-3번씩 명상을 하고 있 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명상을 신 비한 종교체험에 쉽게 현혹되는 사람들이나 하는 행동 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명상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밝 히고 “하지만, 명상앱 헤드스페이스를 만든 앤디 퍼디 컴을 통해 보다 쉽게 명상을 하는 법을 배웠고, 명상을 통해 뒤로 물러나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서 편안함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앤디 퍼디컴은 나를 회의주의자에서 믿음 을 가진 사람으로 전환시켰다”며 “헤드 스페이스를 만 나기 전에는 명상을 하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많이 투자된다고 생각했는데, 앤디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 었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아직은 명상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가부좌를할수없어편안한의자를사 용하고 있다”며 “아내와 한번에 10분정도씩 일주일에 2-3번 명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에게) 명상은 신앙이나 신비주의적 체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명상은 머릿속의 생각에 주의 를 기울이는 방법을 배우고, 생각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 게 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빌게이츠는 “20대때에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집중을 하 기 위해 음악과 TV시청을 하지 않았었다”며 “명상을 하 고나서는 TV쇼도 보고 U2와 비틀스 음악도 많이 들을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빌 게이츠는 그러면서 명상을 접해보고 싶은 이들에 게 앤디 퍼디컴이 지은 <헤드 스페이스(The Headspace Guide to Meditation and Mindfulness)>를 선택해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권하기도 했다.

 

미국 기독교 보수단체, 명상교육 ‘반대’
ACLJ, “명백히 기독교와 상반되는 행위”소송·온라인 청원 등 보이콧 움직임도

미국의 기독교 보수단체들이 공립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명상교육을 반대하는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미 국에서 발행되는 불교매거진 라이언스로어(Lion’s Roar) 에 따르면 기독교 단체가 공립학교에서 시행되는 명상 교육이 ‘명백하게 기독교와 상반되는 행위’라며 반대청 원 캠페인에 나섰다는 것. 이같은 캠페인에 나선 단체는 기독교 보수단체인 <법과 정의를 위한 미국센터>(ACLJ: American Center for Law and Justice, ACLJ)다. ACLJ 는 공립학교 일부에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오디오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불교에서 행해지는 명상수행과 같다며 반대청원을 벌여나가 겠다고 선언했다.

ACLJ는 “공립학교의 명상교육이 불 교수행이라는 것을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한편 미국정 보공개법(FOIA)신청과 소송을 포함한 법적 캠페인을 벌 여나갈 것”이라고 반발했다. ACLJ는 또 “공립학교에 서 어린 학생들에게 불교명상을 가르치는 것은 위헌”이 라고주장하기도했다. ACLJ의수석변호사에비서덜 랜드는 “공교육에서 시행되는 명상 프로그램은 문제가 있다”며 “내면을 들여다보라거나 내 안의 선함을 찾아라 는 식의 명상내용은 명백히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것 과 상반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ACLJ는 불교를 질병에 빗대어 비난했던 TV전도사 출신의 팻 로벗슨 (Pat Robertoson)이 설립한 단체로, 트럼프 대통령 변호 인단측 한 사람인 제이 세큘로우(Jay Sekulow)가 대표 로 있으며 공립학교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허용해달라 는 운동을 하는 단체다.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이기도 한 ACLJ 대표 세큘로우는 방송에서 “명상을 통한 교육방 식은 매우 독성이 강한 이데올로기”라며 “아이들의 영 혼을 타락시키는 것이 될 수도 있다”주장했다.

하지만 명상교육을 지지하는 학부모들은 공립학교에서의 명상교육이 매우 실용적이며 “명상은 불교만의 관습 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명상교육 지지자들은 “명상은 다양한 이름을 가진 세계적 종교 전통에 사용되는 행 위”라고 밝히고 “오늘날 학교 대부분에서 활용되는 명상 프로그램은 전문 임상의에 의해 개발돼 과학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에 기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권준 외  reamo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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