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같은 친구〔地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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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같은 친구〔地友〕
  • 관리자
  • 승인 200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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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향기/고마운 사람

내게는 ‘미혜’라는 좋은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친구이다. 친구의 종류 중에는 땅과 같은 친구〔地友〕가 있다고 한다. 모든 곡식과 초목들이 모두 땅을 의지하여 자라나는 것처럼 도와주고 보호하여 은혜를 베푸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 하는데, 바로 친구 미혜를 두고 하는 말인 듯싶다.

미혜는 이제 막 피어나는 꽃 봉오리 같은 어린 나이에 처음 만난 이후 지금까지도 늘 생각이 깊고 멀리 앞을 내다보고 있다. 나는 그 생각의 향기 옆에서 닮아가려 항상 노력하고 배우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하면 무언가 항상 새로운 일을, 하나씩 시작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이 친구를 만날 때마다 받게 되는 이 작은 충격들은 늘 내 삶의 채찍질이 되어 나를 조금씩 발전하게 만든다. 나는 이런 좋은 향기가 풍겨나는 미혜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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