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만큼 치사랑을 하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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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만큼 치사랑을 하면 안 될까요
  • 관리자
  • 승인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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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부모님들이 공부하는 자식에게 어려운 형편임에도 생활비를 쪼개어 필요한 학자금과 생활비 수백만원을 보내시면서, 과연 아까운 마음으로 보내셨던 분이 한 분이라도 계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식이 얘기하는 액수에 조금 더 얹어 보내지 못하시는 마음에 안타까움이 더하셨을 것이 우리네 부모님들의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그렇게 어렵게 길러서 나름대로 사회에 일익을 담당할 만큼 키워 놓은 자식들이 부모의 상사(喪事)를 당해서 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소리에 조금 속이 상해서 하는 말입니다.

말이 좋아 내리사랑이지, 자기 부모에게는 불효하고 자식들에게는 효도 받기를 바란다면 하늘이 무심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슬기로운 어른들은 자식 신세 안 지려고 요즘 49재보험이라는 것도 들어 놓으시는가 본데, 그것도 보험료가 나왔을 때 자식들 가운데 의견이 안 맞으면 망인의 뜻대로 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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