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下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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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下心)
  • 관리자
  • 승인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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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하는 마음 내려놓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심(下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교수행의 궁극으로 삼고 있는 무심(無心)조차도 사실 하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하심이 안 되는데 무심이 될 수가 있을까요?

첫째도 하심, 둘째도 하심, 셋째도 하심

하심이란 스스로를 낮추는 마음입니다. 행자시절 최고의 덕목은 하심이었습니다. 첫째도 하심, 둘째도 하심, 셋째도 하심이었지요. 그래서 행자 당시에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허리를 꺾고 절을 하였습니다. 또한 부처님께 아침저녁으로 500배씩 하루에 천배를 매일 하였습니다. 이렇게 절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하심을 연습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마음을 낮추는 데서 참다운 공부는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잘났다’고 생각한다면 누가 감히 나를 가르칠 수 있을까요?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항상 사람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반문하였습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알고 있습니까?”

소크라테스가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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