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법구
“중생이 앓고 있는데 불보살이 어찌 앓지 않을 수 있느냐.”는 유마 거사의 말을 나는 가장 좋아하고 따른다. 유마 거사는 병문안을 오는 불보살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그가 누워 있는 방 안을 텅 비워 놓았다. 그 텅 비워 놓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텅 비어 있는 곳에서 왔다가 텅 비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불가사의 해탈이라는 것이 그 텅 비어[空] 있는 속에 있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