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행일과
세검정 골짜기를 휘감아 도는 새벽의 시린 공기를 마주하고 서 있던 나는 이내 현관문을 닫고 들어와서 합장 정좌를 한 후 관세음보살님 전에 ‘발원문’을 봉독한다.
관세음 보살님께 발원합니다
보살님은 뵈옵거나 듣기어려워 한량없는 세월만에 지금 만나니 우담발화 좋은 꽃이 어쩌다 핀 듯 그러기에 보살 공덕 받드나이다
.....
언제나 저는 당신 안에 있고
당신은 제 안에 계십니다
제가 하는 모든일이 곧 당신의 일이요
제가하는 모든 말이 곧 당신의 말씀이 되며
제가하는 모든 생각이 곧 당신의 생각이 되리라
당신의 원만하신 상호처럼 저의 얼굴도 그렇게 되어
저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과 기쁨과 안락을 얻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
중생들을 기쁘옵게 보살들을 기쁘옵게
부처님을 기쁘옵게 이 기쁨을 이루어서
보살님의 서원마다 제가 가득 채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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