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진정 행복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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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진정 행복을 원하는가?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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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피곤하다. 쉬고 싶다. 하지만 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히 잠만 잔다고 쉬어지는 것도 아니다. 육체적 휴식도 필요하지만 진정 필요한 것은 마음의 휴식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지만, 상대적으로 정신적 빈곤은 더욱 깊어가는 느낌이다. OECD 국가 가운데 최고의 자살률이 시사해주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세계에서도 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법

작년 말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48개국에서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들의 행복순위는 97위로 나타났다. 갤럽은 조사대상자들에게 다섯 가지 질문을 한 뒤, ‘그렇다’고 답한 비율에 따라 순위를 매겼는데, 예를 들어 첫 번째 질문은 ‘어제 생활에서 잘 쉬었다고 생각하는가?’이다. 결국 한국인들은 경제적 여건이 뒤떨어진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서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행복감을 가리키는 지수인 행복지수는 소유를 욕망으로 나눈 것이다. 즉 소유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한편 욕망이 줄어들수록 행복지수는 커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의 소유는 늘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욕망이 더욱 늘어나니 결국 행복지수는 줄어드는 것이다. 행복지수가 무한대가 되려면 욕망이 제로가 되어야만 가능하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다 더 행복해지려면 욕망이 줄어들어야 하고, 욕망을 줄이려면 진정한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첫째 방법은 소유를 늘리는 것이다. 소유를 늘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복福을 닦는 것이다. 붓다께서는 말씀하셨다.

“부유해지려면 인색하지 말고 보시하라. 고귀해지려면 시기 질투하지 말고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하라. 아름다워지려면 성내지 말고 자애롭게 대하라.”

이야말로 부귀와 용모를 자신의 소유로 만드는 비결인 것이다. 베푸는 마음을 연습하면 부자가 되고,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하는 마음을 연습하면 고귀해지며, 아름다운 마음을 연습하면 아름다워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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