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의 행복한 시 읽기
홍신선
국수 그릇 전에 퉁퉁 불어터진 허벅지 척 올려놓은 면발 한 오라기
마치 널 속에서 식은 발가락들 내보이던 누구와 같다*
늦저녁상의 물국수 빈 그릇
오이소박이 한 보시기
“무엇이 네가 이 세상 여기까지 온 뜻이냐 응답하라 오버”
“먹고 난 독상이다 삶이란 상은 누구나 혼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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