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포교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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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포교의 어제와 오늘
  • 관리자
  • 승인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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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기념연속 기획대담

대담자 

고산스님/ 쌍계사 주지, 부산 해원정사, 부천 석왕사, 상계동 사천왕사 조실

초격스님/서울 광명선원 주지

초격스님 안녕하셨습니까 스님. 지난번 사천왕사에서 뵙고 처음 뵙는 것 같은데 우선 스님의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요사이 근황은 어떠신지요?

고산스님 항상 괜찮은 편인데 3년 전에 당뇨가 지나가서 과로하면 좀 힘들고 그렇지 않으면 괜찮고 그래요.

초격스님 건강하셔야 상좌 스님들도 그렇고 신도분들도 스님의 좋은 법문을 계속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때보면 서울 어디서 스님이 법문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다음날에는 또 다른 곳에서 법문하셨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스님의 건강을 염려하게 됩니다.

고산스님 많이들 그런 염려를 해주시니 고마워요. 전국에 포교사가 많다고는 하지만 포교사들도 전문 분야가 있는데 나는 석암 스님께 보살계를 전수받아서 주로 이 보살계를 설하고 다니지요. 그러다 보니 이 절에서 와달라고 해서 가면 다음에는 저 절에서 와달라고 하는데 안 간다고 할 수 없어서 가다보니 하루에 2번도 하고 매일 하다시피 하기도 합니다.

초격스님 스님의 하루 일과가 24시간만으로는 부족하시겠어요?

고산스님 하루 일과는 언제든지 아침에 3시반경에 일어나가지고 목탁소리에 따라 108배를 해요. 108배 참회를 하고 그다음에 예불을 하지요. 예불을 마치면 도량을 한 바퀴 도는데 대웅전을 돌면서 관세음보살 보문품을 한번 지송해요. 그렇게 지송하다가 여기 쌍계사에서는 육조정상탑에 방광하는 것도 세 번 봤어요. 그러고 나서는 선실에서 앉아서 한 시간씩 참선하다가 공양종소리가 나면 공양하러가지요. 낮에는 원고를 쓰든지 경전을 번역하든지 하고 지내고 저녁에는 잠자리 들기 전까지 참선을 하든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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