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聖地巡禮) 여행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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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聖地巡禮) 여행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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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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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덕 칼럼

오는 신선한 충격이 있다고 하겠다. 이것은 문학작품을 우리가 애독하는 의미와도 같다고 생각된다. 사실 우리의 삶이 단지 주어진 현실 그것만 살아간다면 너무나 경험이 빈약한 단조로운 것이다. 때문에 영혼의 성장이란 점에서 보면 이러한 ‘낯설음’을 얼마만큼 많이 자기생활에 도입했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을 얼마만큼 살찌게 하느냐 하는 문제와 유관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월중에 나는 교수 불자단(敎佛聯) 일행에 끼어서 부처님의 성지순례 여행을 다녀왔다. 10여일의 짧은 기간에 마치 주마간산(走馬看山)격으로 지나쳐온 일이 못내 아쉽고도 마음에 송구스러울 정도다. 좀더 차분하게 참배하지 못했던가. 좀 더 가까이 부처님을 느낄 수는 없었던가. 성지순례란 다른 광광여행과는 근본적으로 그 의미가 다르다. 첫째는 참가자의 부처님을 향한 갈앙심(渴仰心)의 깊이가 문제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또 한편 선지순례의 참다운 의미는 여기 몇 줄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이 당장의 단편적인 소감이 전부는 아니다. 그건 나도 의식하지 못하는 내 영혼의 깊은 곳에 오래 오래 간직되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마는 그 경험을 아미 일차적으로 한 체험이 있다.

  내게는 인도여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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