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
서설(序說)
기원전 5세기 경 부처님의 출현과 더불어 시작된 불교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세계 종교로서 대화와 설득에 의해서 평화롭게 전파되었다. 인도의 북동부에서 출발한 불교는 아시아의 광대한 전 지역으로-일체 중생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모든 사람과 생명 있는 모든 존재를 위한 구원의 보편적인 가르침은 각 지역과 민족의 정치, 사회, 문화 등 여러 부분에 고유성을 말살시키지 않고 풍요와 조화의 빛을 가져다주었다. 불교가 전파된 여러 지역의 현저한 상이성에도 불구하고 불교는 정신세계의 심원하고 광범위한 내적 통일성을 창출하였으며, 일상생활과 사상 및 예술 등 여러 부분에 다양성과 그리고 그 기저에는 보편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불교는 상이(相異)한 민족, 사회구조, 지역을 초월하여 인간 본래 면목에 회귀(回歸)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불교는 일관성 있고 통일된 교리체계를 파악하기에는 너무나 광대하고 다양하며 깊다. 달리 말해 불교는 통일된 교리체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할 수 있는데, 이것은 수행 방법이 다양하고 스승(Master)중심의 깨달음을 위주로 한 신앙생활에서 온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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