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삼화사 (三和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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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삼화사 (三和寺)
  • 관리자
  • 승인 2007.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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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絶景)에 배어있는 부처님의 자비(慈悲)

 

    강원도 두타산(頭陀山)의 무릉계곡은 이름 그대로 선경(仙景)이라 할만하다.

가뭄에도 마를줄 모르고 계곡 가득히 흐르는 맑은 물과 크고 작은 바위들, 푸르름을 제공하는 울창한 숲, 여기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보기드문 절경이다. 그래서 '와 !' 하는 감탄사 이외에 달리 할말을 잊게 만든다.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오르다 보면 계곡 폭이 넓어지면서 희고 너른 반석(盤石)이 펼쳐진다. 그 위를 흐르는 얕으막한 흰 물줄기들을 솔그늘이 드리워진 금란정(반석 옆의 정자)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놀던 곳이 예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온다.

  삼화사(三和寺)는 이 절경의 반석위에 올라앉듯이 자리한 신라적 고찰이다.

  선덕여왕 11년(642년) 자장 스님께서 중국에서 귀국하시어 수행할 마땅한 장소를 찾다가 이곳에 초암을 짓고 머물면서 흑연대라 부른 것에서 사찰의 역사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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