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들녘엔 황금물결이 일렁인다. 한 해 동안 가꾸었던 곡식들이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 알알이 영글어가는 도토리며 밤이며 곡식들을 바라보며 이 한 해 동안 우리가 거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인생 결실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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