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친견한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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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친견한 손으로
  • 관리자
  • 승인 2009.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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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믿음 나의 다짐

 저는 생각할수록 행복한 인연속에  살아온 자신을 다시없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재산이 많다든가 권세 누리는 집안이라든가 친족권속들이 삼대처럼 많아서가 아닙니다. 불법 믿는 집안에 태어나 불법 믿는 집안으로 출가하고 불법을 받들어 가면서 어려움을 하나, 둘 풀어가며 살아온 저의 생애가 그렇게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더우기 불광과의 만남은 저로 하여금 불법속에서 다시 눈을 여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 부족하나마 부처님뜻 받들어 가족들이 건강하고 화목하며 또한 과분하게도 불광법회의 임원이 되어 불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기쁨과 영광은 다시없는 자랑이기도 합니다.

 제가 불광법회 법주스님을 처음 뵈온 것은 25년전의 일인듯 생각됩니다. 그 당시 스님께서는 대수술을 받으시고 병원에 입원중에 계셨습니다. 저의 집 거사님(남편)은 일찍부터 스님앞에 출입하며 법문을 듣고 지도를 받아왔으나 저는 말로만 들었을 뿐 스님을 뵙지는 못했습니다. 스님게서 병이 나신날 대각사를 찾아간 저의 거사님ㅇ이 스님을 병원으로 모셨고 그후 자주 스님병실을 찾았습니다. 제가 스님을 처음 뵙게된 그날도 저희 내외는 함께 스님을 찾아 갔는데 저는 병실문을 여는 순간 놀랐습니다. 머리속에 그린 고통스런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때 스님은 위와 장을 수술한 것으로 듣고 있었는데, 잔잔한 스님의 표정에서는 밝은 빛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자비하시고 평화스러운 그 모습에 놀랐습니다.

 그날 저희 부부는 스님께 깊은 법문을 듣고 기쁜 마음을 가득히 안고 병실을 나서며 스님을 한평생 받들고 불법을 배우며 살아갈 뜻을 굳혔습니다. 저희 거사님은 평소에 스님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스님앞에서 불법 공부하는 것을 큰 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이후 틈틈이 스님을 찾아 법문을 들었고 바른 믿음을 키워갔습니다. 그 당시 스님을 친견하면서 들은 법문 가운데서 지금껏 저의 가슴에 남아 있으면서 저를 밝혀주고 있는 법문은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 막힘없는 위신력으로 이유 조건없이 저희들을 깨우치고 성장시켜주신다'는 영원한 부처님의 자비광명 법문 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우리 모두가 행복할 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크게 성공하여 보살도를 실현할 사람들'이라는 자부심과 긍지의 말씀입니다.

 법주스님을 만나기 전까지 저는 이름만의 신도였습니다. 불법을 모르고 절에만 부산하게 다녔습니다. 사업하는 남편을 내조한답시고 매월 고사를 지내고 복이 오기를 바라는 그런 불자였습니다. 그런데 대각사를 출입하면서 조금씩 불법을 배워갔습니다. 그후 대각사에 불광법회가 열리면서 매주 법회날에 참석하여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법회에는 빠지지 많기로 마음먹고 법회에는 빠지지 않기로 마음먹고 불광법회에 참석하면서 꾸준히 법무을 배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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