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세정洗 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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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세정洗 淨
  • 관리자
  • 승인 2009.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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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와 식생활

󰊱세제로써 깨끗해지는가

세정(洗淨)이라는 말은 식생활에서 특히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세정이란 씻어서 하는 것이고 식품이나 식기를 씻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불필요한 것이나 유해물을 몸안에 들어오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공해시대인 현대에서는 세정이 세정이 아니게 됐다. 식품이나 식기의 세정에 쓰이는 세제가 피부에서 침투되기도 하고 식품 조직에 스며들어 몸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리어 몸의 조직세포를 더럽히고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제의 성분은 물이나 흙을 오염시키므로써 엉뚱한 데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주방용 세제는 주원료에 따라서 석유계세제, 고급 알코올계세제, 지방산계세제로 대별된다. 지방산계세제란 지방산소오다가 주성분으로 이른바 비누를 말한다. 종래에는 대개 이 비누를 사용했다.

1. 원료가 동물성유지로서 좀 귀한 것이고 2. 알카리성이므로 모직이나 견직물에 적합하지 않고 3. 흡착력이 강해서 씻어내기가 번거롭고……등 이유로 현재에는 석유계 또는 알코올세제 사용이 거의 일반화되어 있다. 세제에는 용해력, 침투력, 유화력, 분산력 등이 강한 계면활성제(界面活性劑)가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세재액에 담아두는 것만으로 기름때도 어느정도 맑힐수가 있다. 이 편리성이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안정성의 문제는 잊고 있다. 석유계<주성분=ABS>, 또 알코올계<주성분=고급 알코올 유산소오다> 어느 세제도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인데 특히 석유계는 독성이 높다.

피부에 세제액을 바르면 혈청(血淸) 가운데 있는 칼슘, 인(燐),마그네슘 등이 감소하는 등 전해질(電解質)에 변동이 일어난다. 전해질이 미묘하게 균형이 잡힐 때 , 비로소 생명활동은 정상적이 되는 것이다. 전해질에 변동이 일어난다는 것은 세제가 생리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된다.

또 세제액을 바르므로써 전해질의 변동이 일어난다는 것은 세제성분이 피부로 침입하는것을 말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생리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다. 온천을 하면 건강 정진이 되는 것도 온천성분이 생체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제는 그와 정반대다 토끼 피부에 세제를 계속 바르면 마침내 죽어버리고 만다는 실험결과가 그것을 단적으로 증명해 준다.

그것을 극단적 예라고 치더라도 몸 안에 들어온 세제성분은 간장에 이르러 그 기능을 장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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