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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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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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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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강좌(І)-진리이신 부처님

 

대승불교의 개요

법화경은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 중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읽혀지는 대승경전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상당히 심도있게 연구되어 발전한 사상입니다. 이 경은 대승불교가 흥기하던 서력 1세기 전후에 성립되었는데, 서북 인도의 불탑을 신앙하던 재가신도들이 모임에서 결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의 내용은 우주의 장대함이 깔려있는 생명의 찬가로서, 법화경만큼 부처님 생명의 노래를 말씀해 준 경전도 드물다 하겠습니다. 이 경은 부처님에 대한 끝없는 동경을 나타내는 시(詩)라고도 하겠습니다.

법화경 설법의 무대는 왕사성(王舍城)의 영취산입니다. 영취산은 부처님이 가장 설법을 많이 한 곳으로, 독수리가 서식하는 산입니다. 석가세존을 중심으로 하여 많은 제자와 모든 계층의 남녀가 모인 대중법회라고 할 수 있는 법화경의 장소가 바로 영취산이고, 이 법화경의 시작인 것입니다.

먼저 법화경이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은 무엇인가? 그것은 대승불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대승불교는 근본불교인 석존의 불교에 이어 나타난 부파불교(部派佛敎)-번쇄하고 난해한 교리를 세우고 어려운 실천에 전념하던 불교-시대 다음에 전개된 개혁불교라 하겠습니다. 기존의 어떤 특정한 계층에서만 이해되었던 불법을 일반중생에게도 불법을 펴는 새로운 종교개혁운동이 바로 대승불교인 것입니다. 이러한 대승불교의 근본이 되는 하나의 사상이 법화경입니다.

대승불교의 핵심적인 사상은, 나 스스로는 아직도 구제되지 못했지만 남을 구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이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했지만 중생을 먼저 구제하겠다는, 흔히 자리이타(自利利他)라고 합니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불교를 중생에게 개방하여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자비정신에 입각하여 이타행을 실천하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합니다.

이타적 실천인 이것이 대승불교의 보살관인 것입니다.

다음 대승불교 사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대개 원시불교나 아함불교에서는 아라한이나 성인을 이야기하지만은 대승불교에서는 수많은 부처님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라한이 개인구제, 즉 나를 구제하고 나를 먼저 구제받으려고 하는 것이라면, 보살은 중생을 구제하는 것, 중생을 모두 성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보살이 중생 모두를 성불하도록 노력하는 행위는 부처님의 세계에서 이룩되는 것으로서, 대승 불교에서는 수많은 부처님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부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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