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보살의 서원과 교화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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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의 서원과 교화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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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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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문수보살의 신앙

    1. 발심과 행법

  문수보살은 보현보살과 함께 대승불교 최대의 큰 봉우리이다. 그런 만큼 문수보살에 관한 법문과 경전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여기 보살의 행법과 서원에 관하여서는 문수사리문보리경(文殊師利問菩提經)을 중심하여 간략히 언급하고 또한 교화방편에 관하여는 중국이나 우리나라에 전하여 오는 문수보살 영험담을 몇 편 소개하는 것으로써 대산하려 한다.

    1. 발보리심

  도를 구하고 보살도를 성취한다는 것은 발심이 근본이다. 보리심을 발하는 것이 참된 도행의 출발이며 일체도행의 귀결처다. 그렇다면 7불의 조사이며 근본대지의 본존인 문수보살의 발심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한마다로 『보리의 상(相)을 따라 마음을 내는 것』이다. 보리의 상이란 형상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에는 『낼 것이 없는 것이 보리심』하는 것이며 『발보리심이란 여여(如如)한 법성(法性)의 상』이라 한 것이다.

  보리는 다만 이름으로 대할 뿐 세속을 위하여 억지로 말하는 것이다. 형상도 빛깔도 들어가고 나옴도 보는 것도 듣는 것도 깨달음도 없고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을 내는 것이 보리심을 발하는 것이며 참된 발심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발심을 한 보살의 행은 어떠하여야 하겠는가? 이에 대하여 월정광덕(月淨光德)이라는 보살의 물음에 대하여 문수보살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보살도는 대비심을 바탕으로 하여 중생을 인연하여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살의 대비심은 곧은 마음을 근본으로 하고다시 평등한 마음 청정한 마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근본으로 삼아서 육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여섯 가지 행)을 닦는 것이다.

  이에 의하건데 보살의 행법은 발보리심에 근본을 두고 대비심· 청정심으로 육바라밀행을 닦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문수보살의 대신력과 무량방편의 필경 여기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10대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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