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량공덕 생명 공포심을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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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량공덕 생명 공포심을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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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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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밀다 메아리

  진리는 완전한 채로 일체처 일체시간에 충만하다. 이 완전하고 충만한 진리 이것이 우리모두의 생명의 진실이다. 그러므로 우리 생명의 원형은 평화와 완전과 조화와 원만이 그 표정일 수 밖에 없다. 우리 모두의 진실한 표정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불안이 덮여 있고 공포가 넘나들며 고난이 끊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우리들의 일상감정 현재의식이 진리인 자성본분을 잊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원만한 진리생명을 보지 못하고 유한번명의 육체적 자아를 자신으로 삼는 현재의식 현재감정 때문이다. 그런 생각이 완전원만한 진리 생명을 은폐하고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체적 자아를 자신으로 알고 있는 곳에 유한, 변멸, 고난은 끊임없이 넘쳐 온다. 그래서 불안한 생각, 두려운 생각, 근심걱정 등 어두운 생각, 무거운 감정이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

  이 불안, 공포의 감정이 진리세계의 평화를 더욱 가리고 만다. 마치 맑은 물이 솟아나는 샘줄기를 막는 것처럼 맑고 기쁜 평화를 잊고 만다.

  아무리 위대한 힘이 깃들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외면하고 있는 줄 조차 모른다면 현실적으로는 없는거와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새로워져야 한다. 육체적 자아를 부정하여야 한다. 그리고서 위대한 진리생명이 자신의 진실면목인 것을 깊이 믿어야 한다.

  육체가 지닌 유한, 변멸, 고난, 공포, 불안 일체를 거부하고 부처님의 대자대비 무량공덕 원만성취의 자신을 긍정하여야 한다. 그래서 위대한 생명을 깨달아 진실된 자기, 위대한 자기로 자신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공포심은 버려야 한다. 불안감은 버려야 한다. 근심걱정은 버려야 한다. 이것은 푸른 하늘 같은 진리생명을 가로막는 구름이며 장애물이며 오물이다.

  이것이 우리 생활에 불행과 고난을 불러 들인다.

  마땅히 반야바라밀 신앙으로 그 모든 잡된 것을 소탕하여야 한다. 특히 공포심은 그것이 어떤 병균보다도 해로운 존재다.

  이 우주가 생겨나고, 일체중생이 생겨나고, 그것이 조화로이 운영되는 배후에는 부처님의 위대한 진리가 있는 것이며 그 진리가 우리들 자신에게 깃들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근원적 진리생명의 원만성, 완전성에 의하여 우리의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면 두려움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부처님의 대자대비 무한자재의 위신력에 의하여 가호받고 있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대개 공포심은 어릴 때부터 주위 사람들에 의하여 잠재의식에 심어진다. 그리고서 성인이 되어서도 온갖 사물에 대해서 불안, 공포의 그림자가 따라 다닌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밝고 쾌할한 적극성을 감쇠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름지기 생각을 집중하여 생명의 원상인 반야바라밀을 관하고 그 완전성을 생각하여야 한다. 여기서 어두운 소극적 정신이 소멸되고 적극적, 건설적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일심 반야바라밀을 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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