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등불 높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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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등불 높이 들어
  • 관리자
  • 승인 2009.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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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샘/평화를 가꾼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시작이 된다. 어제도 그러했고  그저께도 그렇게 시작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어제가 달랐고 그저께가 조금씩 달랐듯이 날마다 변화해가고 좋아지고 있음을 안다. 그것은 불법 만난 인연 때문이리라. 딸에서 시작하여 며느리로 아내로 세아이의 어머니로 무수히 많은 시간들을 보내며 정말 바쁘고 지극히 즐겁고 좋은 일만 있었던 것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 정근을 하시던 친정어머니의 모습에서 환경이 바뀌고 내 자신이 직접 살림을 꾸려 나갈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도는 어머니께서 해주시니 열심히만 살면 되는구나 했던 때가 불과 얼마되지 않았다.

  이제는 가족 일과수행을 할 때나 정근을 할 때 먼저 친정어머니 얼굴이 떠오른다. 지금은 긴 유럽 여행길에 계시지만 그 곳에서도 아침 정근을 하실 어머니 모습을 생각해보면 결코 멀리 계시지 않고 바로 가까이 계심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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