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과 묵조선(看話禪과 默照禪) - 「선요(禪要)」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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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과 묵조선(看話禪과 默照禪) - 「선요(禪要)」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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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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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단(13) - 선요(禪要) ① -

 (1) 서언

 고봉선사의 법문을 기록한 「선요」는 승가교육에 있어서 필수적인 과목으로 우리나라 불교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강원교육은 부처님의 마음을 그대로 들어낸 말을 문자로 지나치고 마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 중에서도 「선요」에 대한 교육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자간(師資間)에 서로 주로 받는 지식의 학습만이 있어 왔을 뿐이지 「선요」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의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요」를 저술한 고봉선사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폭 넓은 연구 발표는 전혀 없지 않은가 한다.

 불교학에 있어서 한 교재의 내용을 폭 넓게 연구하고 이해하는데는 제일 먼저 그 책의 저자와 사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한 시대를 계도하면서 살다 간 고봉선사의 행적을 살펴보고, 선사의 사상을 지리·문화·정치 등의 외적인 방향과, 대인관계 수행상의 결심 등 내적인 방향을 밝혀 본다. 또 선(禪)을 이해하는 데는 간화선(看話禪)과 묵조선(默照禪)에 대한 수행상의 차이점을 살펴 본다.

 (2) 간화선과 묵조선의 수행상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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