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後를 비추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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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後를 비추는 거울
  • 관리자
  • 승인 2008.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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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스케치

     ㅡ잡아함경 법경겨으  

  1 사후에 관한 것

 우리들은 죽은 사람이 그것으로 생명이 다 한것으로 보지 않는다. 육체의 몸은 비록 없어졌다 하여도 그의 생명은 멸하지 아니하고 새로운 생을 계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곧잘 그 사람은 어디에 태어났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디에 태어난다고 하는 것이 우선은 미혹의 세계를 왕래하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미혹이므로 깨달은 눈에서는 허무할 것이다. 그러나 미혹한 범부에게는 미혹적 현상이 없지 않으니 이래서 태어난 것을 아니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제자들도 그랬었다.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범부들의 질문을 받고 역시 저들이 이해하도록 대답해주셨다. 잡아함경 법경경(法鏡經)에는 부처님의 제자들이 역시 이런 문제를 물은 것이 보인다. 이 마을에서 죽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들이 어디에 태어났을까 하고 질문을 하였을 때 부처님은 법경(法鏡)이라는 법문을 설하셨던 것이다. 법경에 비추어 보면 그 사람의 내세의 행적을 알 수 있고 자신에 대해서도 결정적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법경이란 어떤 것인가? 그 의의가 무엇일까? 이하에 경의 줄거리를 더듬어 보기로 한다.

     2 법경 법문

 세존은 구리(拘利) 마을에서 비구들에게 여러가지 법을 말씀하셨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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