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랑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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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랑의 생애
  • 관리자
  • 승인 2008.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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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전통사상의 현재

대사(大師)는 나집(羅什)의 교의를 터득해 대승불교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의 궁극의 요제를 심중에 굳히고 학문체계를 정립 불법전도에 헌신했다.

  1. 사실기록 문헌

 우리 선조들은 일찍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화창조나 학문활동에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고구려 선각자들 가운데 요동 출신 승랑대사는 중국으로 건너가 전 대륙을 두루 다니면서 대승불교의 정수를 철저히 심중에 굳히고, 마침내 뛰어난 새 학설로 삼론학(三論學)을 수립하여 그 곳 지식인들로부터 추앙을 한 몸에 받았었다.

그 뒤 혜관법사(慧觀法師)도 역시 삼론학을 일본에 전해 일본 삼론종의 시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 참다운 불교가 시작되는 기원을 형성케 했다.

 오늘날 유감스럽게도 승랑대사에 관한 사실 기록이 국내에서는 전해지지 않지만, 중국이나 일본에는 단편적으로나마 남아 있고, 다행히도 승랑대사의 탁월한 학설만은 가상길장(嘉祥吉藏)에 의해 충실히 전수되고 있다. 그리고 근대와 최근에 이르러 국내외 몇 학자에 의해 삼론학과 승랑대사에 대한 열렬한 관심이 일어 연구되고 있다.

 고구려 불교 역사에 관한 전반적 자료가 아직까지는 빈약하듯이, 승랑대사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기록도 적은 편이다. 현존하는 기록들에서는 한결같이 승랑대사가 본래 고구려 사람이었음만을 지적<고구려요동성대랑사(高句麗遼東城大郞師 · 승랑법사(僧朗法師) 거향료수(去鄕遼水) · 고려랑대사(高麗朗大師) 본시요동성인등(本是遼東城人등)하고 있을 뿐이지, 본토에서의 출신 가문이나 배움 연구등은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승랑대사가 중국을 무대로한 사실 역사들은 요점만이라도 비교적 크게 밝혀져 있으므로 우리들은 대사의 활동 연대와 철저했던 학문태도를 알 수 있다. 그 기록문헌들을 연대순으로 대략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양대(梁代) 혜교(慧皎)가 쓴 고승전(高僧傳)의 석법도전(釋法度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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