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화합하며 교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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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화합하며 교화한다
  • 관리자
  • 승인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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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불교신앙

  불자들의 수행은 결코 중생을 떠나서는 성립될 수 없다. 화엄경 보현행원품은 '만약 중생이 없으면 일체보살이 마침내 무상정각을 이루지 못하니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므로 대승에 대하여 믿음을 간직한 우리 불자들에게 있어서는 가정과 직장, 국가와 사회가 모두 소중한 수행도량인 것이며 우리와 함께사는 모든 동포들은 나의 보리 성취를 위해 몸을 나툰 보살의 화현들인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알게 된 후에는 불자들에게 있어서 짜증나는 환경이나 도저히 상대 못할 사람들이란 아예 그 자취를 감추게 된다. 불자들의 보리심은 원래 자리와 이타를 실행해 갈 때 그 면목이 살아난다. 자기와 남에게 동시에 이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보살이다. 그러므로 보살로서는 이미 생존 경쟁이 부정되어 버린 것이다. 대립세계, 경쟁세계에서는 나의 이익은 곧 남의 희생이며 남의 행복은 곧 나의 희생을 뜻하게 되므로 인류의 영원한 다툼이 계속되어 가는 것이지만 우리가 일단 대승에 믿음을 일으키는 그 순간 대립 세계는 그 자리에서 무너져 버리고 곧바로 보살의 도량이 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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