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의 참원인은 교만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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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참원인은 교만심이다
  • 관리자
  • 승인 2007.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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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불교신앙

 불법 문중에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여래의 공덕이 온 누리에 그득함을 의심하지 않는다. 참으로 여래는 그 무한의 덕상을 모든 중생에게 나투고 계시고 온 국토를 장엄하고 계신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믿음으로써 우리는 끝없이 기쁘고 평안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다 잘 아는 바와 같이 경제 사회의 이념은 유한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여 인류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데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하는 것은 「자원의 유한성」의 문제이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기로는 인류의 물적 생활에 도움을 줄 자원은 그 부존(賦存)된 양이 제한되어 있는 자원의 고갈을 맛볼 불행한 운명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인간들이 연구하고 조사하여 가지고 있는 제반 자료를 근거로 할 때 이 말은 틀림없는 것이다. 그리고 힘에 여유가 있는 나라들은 그에 대비하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대는 에너지의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에너지의 주종은 석유이다. 이 석유의 부존량은 인류의 현재의 사용량 내지는 장래의 그 증가량 등을 고려할 때 20년에서 50년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말도 있다. 그리하여 인류가 가지고 있는 가장 편리한 에너지원인 석유가 그 바닥을 드러내는 날 인류 문명은 혹은 암흑화하지 않겠는가 하고 우려하는 측도 있다. 만약에 우리 인간의 생활복지가 석유자원이라는 물적인 수단의 양적 제한에 의해서 좌우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무한한 여래의 공덕을 믿는 우리로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 모두 함께 생각하여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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