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의 세계] 여래장사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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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의 세계] 여래장사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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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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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여래장경의 세계

  여래장이란, 일체 중생이 탐 진 치 등으로 모든 번뇌 가운데에서도 은복함장된 여래라는 의미로서 자성청정심 즉 불성을 구족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 여리장 사상에 접할 때면 부처님의 자애스러운 손길을 더욱더 실감한다. 세상이 무상, 우아, 고, 공이라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측면에서만 부처님과 법과 열반을 보는 낡고 녹슨 선입견들이 있는데, 이러한 선입견이나 그릇된 생각을 완전히 긍정적인 방면으로 잘 인도해 주고 있는 사상이 바로 여래장사상이다. 여래장사상은 대승불교철학으로서 매우 중요한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다음 각 경을 통해서 여래장사상 일반에 대하여 알아 보자.

   특히 대열반경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심은 단순한 열반 즉 돌아가심을 나타내심이 아니라 온전한 삶 즉 영생불멸의 법신을 종교적 철학적으로 표출시키는 것을 주안으로 한 것이다. 소승열반경이 단순히 부처님의 열반을 중심으로 한 사건 전개라면 이 대승열반경은 이 열반의 사건에 대해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현존하는 본이 둘 있지만 담무참이 416~423년에 번역한 40권 본을 북본이라 하고, 우리나라와 중국은 주로 이 북본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왔다. 모두가 13품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그 중요한 골자는, (1)은 불신상주의 사상이다. 곧 [여래의 몸은 법신이다. 색신이라고 보아서는 안된다.] [아가 곧 불의 뜻이요 상열반의 뜻이요 淨이 곧 법의 뜻이다.] [무아를 일컬어 생사라 부르고, 아를 일컬어 여래라 한다. 무상한 것이 바로 여래법신이다.  苦한 것이 일체 외도요, 樂한 것이 바로 열반이다. 不淨한 것이 곧 유위법이요, 淨한 것이 제불보살이 지니는 정법이다. 이렇게 보는 것만이 전도되지 않는 見이다.]  (수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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