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으로 인연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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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으로 인연됐어요
  • 송희원
  • 승인 2020.07.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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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하나병원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MOU 체결
7월 15일 충북 법주사와 청주시 하나병원이 템플스테이 체험 지원 MOU를 체결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등을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법주사가 충북 청주시의 의료법인 한마음 의료재단 하나병원(이하 하나병원)과 템플스테이 체험 지원 MOU를 맺었다.

이번 MOU 체결로 법주사는 하나병원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할인해 주는 한편 참가자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한다. 하나병원은 법주사 스님 및 종무원에게 각종 건강검진 및 원내 시설 이용, 진료 시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는 지난 7월 3일 하나병원 손태장 부장이 법주사 1박 2일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깊은 감명을 받고 법주사 측에 먼저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손태영 부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사 참가자의 만족을 위해 헌신하는 법주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분들의 모습에 커다란 감동과 위안을 받았다”며 “법주사와 하나병원과 상호 협력한다면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것이란 믿음에 MOU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로 법주사 템플스테이가 갖춘 자연적 아름다움과 템플스테이 실무자의 전문성, 그리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의료재단 전체와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법주사 연수국장 일오 스님은 “이번 MOU는 평소 법주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신 불자 및 참가자들의 만족을 위해 봉사해온 산물이라 생각해 기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공헌으로 모든 이들과 함께하는 법주사 템플스테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주사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담당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자 의료진들에게 최대 3박 4일의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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