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북면, 담양군 가사문학면에 두 개의 폐사지가 있다. 무등산의 거찰이었던 개선사(開仙寺)와 서봉사(瑞峰寺). 개선사는 신라 왕실에서 봉안했던 석등만 남긴 채 폐사돼 논밭으로 변했다. 경주 어느 곳에 있는 석등에 비해서도 웅장함이 뛰어나다. 석등에 136자의 글이 새겨져 868년 경문왕과 왕후, 공주가 발원해 석등을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서봉사는 조선시대 초까지 무등산 자락의 가장 큰 사찰이었을 듯하다. 남겨진 불보살상과 석탑이 웅대했던 과거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서봉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광주 곳곳에 출토 유물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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