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서재]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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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서재]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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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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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TV, 라디오, 유튜브, 오프라인 강연 등을 종횡무진하며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대국민 멘토로 거듭나고 있는 네 명의 종교 성직자가 들려주는 행복의 지혜. 이 책은 ‘만남중창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친 현대인의 삶에 용기와 희망의 빛을 더하고 있는 4대 종교(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성직자들의 대담집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많아도 정작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은 오늘날, ‘행복’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보통의 삶에서 그것을 찾고 누리며 살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돈(소유), 감정, 관계, 중독, 죽음 등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를 가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각자 종교적 가르침과 개인적인 사유를 바탕으로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색한다. 삶이 우리를 아무리 벼랑 끝으로 몰아붙여도, 가끔은 지치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안에 있는 변치 않는 성품의 가치와 힘을 깨닫고 믿는다면 언제라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음을 확언한다.

성진 외 지음 | 불광출판사 | 198쪽 | 16,000원

 

존 카밧진의 내 인생에 마음챙김이 필요한 순간

현대 의학으로도 말을 듣지 않는 만성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있다. 그렇다고 평생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할까? 아니다. 방법은 있다. 마음챙김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 개발자 존 카밧진 박사는 “통증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괴로움을 감소시키는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호흡 마음챙김, 통증에 대처하는 방법, 통증 관련 생각과 감정 다루기, 알아차림 속 휴식, 바디스캔 등 일상에서 실천하는 5가지 수련으로 삶을 회복하는 마음챙김의 기적을 전한다. 저자의 최신간인 이 책은 괴로움을 이해하며 온전하게 살아가는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 줄 것이다. 

존 카밧진 지음 | 안희영 외 옮김 | 불광출판사 | 212쪽 | 18,000원

 

청화 전기: 위대한 스승 

김용출 지음 | 한울아카데미 | 504쪽 | 29,800원

올해로 탄생 100주년과 열반 20년을 맞이하는 청화 스님의 전기가 출간됐다. 논픽션 작가인 저자는 수십 년 동안 장좌불와와 일종식, 토굴 수행을 감행하며 원통불교의 중흥과 염불선의 대중화를 이뤄낸 청화 대종사의 행장과 사상을 진실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800여 개의 법문과 저작, 역주서, 편지를 정독하며 5년의 시간으로 새긴 청화 대종사의 법향은 많은 불교도와 일반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나의 첫 번째 불교책

곽철환 지음 | 김영사 | 276쪽 | 16,800원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시공 불교사전』 등 여러 불교 안내서를 저술하며 30년 가까이 붓다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소개해 온 저자가 니카야와 아함부터 각종 논서와 선어록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교리의 핵심만 정리한 명료한 개론서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뿐 아니라, 오래 공부했음에도 복잡한 교리와 사상을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없는 이들에게도 불교 공부에 중심을 잡아주는 개념 정리와 통찰이 담겨 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축복

캉쎄르 린뽀체 지음 | 한수희 옮김 | 그린비 | 208쪽 | 15,000원

귣뙤 승원의 라마움제로서 학식과 수행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라마인 캉쎄르 린뽀체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 우리가 붓다가 되는 그 순간까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탐심(貪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탐심에 코 꿰어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불교인식론의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고 쉬운 말로 그 길을 안내해 주는, 일명 ‘탐심 사용 설명서’다.

 

전쟁의 종식과 신라 불교계의 변화

박광연 지음 | 혜안 | 252쪽 | 26,000원

전륜성왕이 통치하는 나라, 왕족이 석가족인 나라라 자처하던 신라에서 불교에 귀의했던 지배층과 지식인인 승려들은 전쟁 와중에, 그리고 전쟁이 끝났을 때 무엇을 고민했을까. 이 책은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7세기 들어 늘어난 사찰 수만큼이나 출가자 수가 증가했던 시점에 신라 승려들은 어떠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불교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분석한다. 신라 사회와 불교계의 변화, 역사의 이면을 밝히는 책.

 

자비의 윤리

윤영호 지음 | 세개의소원 | 184쪽 | 16,000원

자본에 기반한 탐욕과 허영이 일상화된 시대, 개발의 대상으로만 보았던 자연이 피조물에 의한 몰락을 앞둔 시대, 저자는 불교의 대표 정신인 ‘자비’에 주목한다. 특히 서양철학에서의 ‘선’, 기독교에서의 ‘사랑’, 불교에서의 ‘자비’에 대한 비교연구 등 철학과 종교를 가로지르는 접근으로 ‘자비의 윤리’가 지구상의 모든 존재를 아우르는 윤리학이자, 인간과 공동체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프라즈냐(창간호)

김영필 외 지음 | 반야불교문화연구원 | 406쪽 | 비매품

기후위기, 전쟁, 질병, 계층 갈등, 기계문명의 문제점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의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학술지가 창간됐다. 반야학술상 시상, 학술대회 개최 등 불교학 진흥을 위해 노력해 온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이 발간한 학술지로, 창간 특집의 주제는 ‘고통의 현상학과 불교사회학’이다. 프라즈냐는 불교사상 전반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논문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펜화로 읽는 사찰 1, 2

김유식 글·그림 | 불교시대사 | 각 192·204쪽 | 각 20,000원

전국에 유명한 관광지라 하면 사찰을 빼놓을 수가 없다. 사찰 문화에서 배우는 의식과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직접 저자가 스님들과 대화해 글로 옮기고, 사찰 풍광을 세밀한 펜화로 그렸다. 사찰마다 간직하고 있는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1권에는 이름난 말사 23편을 싣고 삼보(불·법·승)사찰을 더해 26편을 소개했다. 2권은 23교구 본사와 말사·암자 4편을 보태 총 53개 사찰, 136점을 그렸다.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372쪽 | 19,000원

『의식 혁명』·『놓아 버림』의 저자이자, 영적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저자의 대표적인 가르침을 담은 강연집. 하버드 대학, 옥스퍼드 포럼,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지에서 했던 강의 가운데 엄선한 10가지 핵심 주제(의식 수준, 치유, 영적 수행 등)가 실렸다. 진정한 깨달음을 추구하고자 하는 초심자가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영적 개념들부터 더 높은 수준의 깨달음을 위해 필요한 자질까지 골고루 담았다.

 

우리는 왜 혼자이고 싶은가

냇 세그니트 지음 | 김성환 옮김 | 한문화 | 420쪽 | 25,000원

은거는 일종의 현실 도피에 불과한가? 아니면 현실에 더 깊이 참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가? 저자는 세계 전역의 은거지에서 직접 은거하면서, 요가 학자와 인지과학자, 종교 지도자, 철학자, 예술가뿐만 아니라 게임중독자까지 두루 만나고 인터뷰한다. 또한 다양한 전통과 문헌을 살피며 은거의 역사와 의미, 명과 암을 탐구한다. 삶으로부터의 은거가 아닌, 삶으로의 은거를 만나는 인문 에세이이자 그 여정을 기록한 여행기.

 

양심은 힘이 없다는 착각

린 스타우트 지음 | 왕수민 옮김 | 원더박스 | 400쪽 | 20,000원

저자는 양심은 힘이 없다는 건 우리의 착각이며, 오히려 사회를 유지시키는 강력한 힘이라 말한다. 일상생활 어디에나 스며들어 있기에 양심의 역할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최근의 과학적 증거는 신뢰, 정직, 협동, 배려와 같은 덕목들이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경제적 번영과도 연관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양심의 힘에 주목하며, 양심을 키우고 또 활용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책.

 

애프터 라이프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384쪽 | 18,000원

임사체험 분야 세계적 권위자가 40여 년간 1,000건 이상의 임사체험 사례를 모아,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경험과 대조하면서 임사체험의 다양한 주제와 의미를 통합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개인의 독특하고 신비한 체험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의미, 임사체험을 경험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적용될 만한 여러 인사이트는 죽음 이후의 삶, 과학과 영성, 삶의 의미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녹색평론(2023년 겨울호)

녹색평론 편집부 지음 | 녹색평론사 | 264쪽 | 17,000원

2023년의 한국사회는 길을 잃은 모습이다. 『녹색평론』(통권 184호) 겨울호는 농업, 교육, 언론 등 세부 분야별로 한국사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30여 년 지속된 신자유주의적 농정으로 인한 폐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 몇 달간 이어졌던 교육 담론의 흐름 분석 ▲‘가짜뉴스’와 포퓰리즘, 정치인의 ‘셀러브리티’화로 대변되는 오늘의 언론과 정치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 등을 담았다. 

 

모든 것은 하나다 

레너드 제이콥슨 지음 | 김윤 옮김 | 침묵의향기 | 235쪽 | 13,000원

호주 출신의 영적 지도자 레너드 제이콥슨의 ‘현존’ 3부작 중 『고요한 현존』, 『현존 명상』에 이은 세 번째 책. 저자는 온갖 괴로움과 불만족의 원인인 ‘마음의 세계’에 빠지지 않고, ‘지금의 세계’에 깊이 현존하면서 참된 자기로 깨어나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현존’은 참된 자유와 행복으로 깨어나는 핵심 열쇠다. ‘나는 누구인가?’, ‘해방의 길’, ‘사랑의 근원’, ‘텅 빔을 껴안기’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마음 공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

김태완 지음 | 침묵의향기 | 570쪽 | 23,000원

마음공부에 관한 질문과 선지식의 답변으로 이루어진 문답집. 지난해에 출간된 ‘입문편’에 이어 나온 ‘심화편 상권’으로 마음공부를 해 온 구도자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질문들에 관해,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이 114개의 주제로 나눠 깊이 있게 다루며 상세하게 답했다.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선이란 무엇인가, 선을 보는 바른 눈, 불교를 보는 바른 눈 등 일곱 개의 장으로 이뤄졌다.

 

농식품아틀라스, 농업아틀라스, 농약아틀라스

하인리히 뵐 재단 외 지음 | 움벨트 옮김 | 작은것이아름답다 | 각 54·54·62쪽 | 각 15,000원

독일 녹색당의 연구기관인 하인리히 뵐 재단의 지구환경보고서 ‘아틀라스 시리즈’ 중 농업 3종이 한국어판으로 동시 출간됐다. 『농식품아틀라스』는 세계 농식품산업, 『농업아틀라스』는 유럽연합의 농업, 『농약아틀라스』는 농업용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들을 담았다.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특별지면에는 한국 농약·농업정책의 과거와 현재,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의 변천과 농약 관련 이슈 등을 다뤘다.

 

다시 사랑하게 된다면

주현덕 지음 | 나무의마음 | 296쪽 | 17,800원

멘탈케어 전문가이자 아이돌 상담 선생님인 저자가 1,000회 넘게 그들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일에 참여하고 심리학을 가르치면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내용을 새롭게 정리한 사랑 에세이집. 이 책은 “사랑 참 어렵다”라고 말하면서도 사랑의 문제를 사랑으로 해결하기로 결심한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냉정한 조언이다. 매 꼭지 앞머리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랑에 관한 촌철살인 명언도 깊은 통찰과 재미를 더한다.

 

나의 작고 부드러운 세계

신아영 지음 | 책과이음 | 228쪽 | 16,800원

세상의 작고 부드러운 것들을 사랑한 어느 애서가의 소소한 기록이 담긴 책. 책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결코 잃고 싶지 않았던 세계를 발견하고, 그 세계에서 만난 작고 여린 것들을 가슴에 품은 채 더 넓은 세상으로 용기 있게 나아가려는 작가의 마음가짐이 문장과 문장 사이에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읽다 보면 책과 이야기를 통해 미약하고 소리 없는 것들의 의미를 찾아가는 작가의 태도에 응원을 보내게 된다.

 

지구 최고의 수영 선수 바다거북

린 콕스 지음 | 리처드 존스 그림 |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38쪽 | 15,000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붉은바다거북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붉은바다거북 ‘요시’는 인간이 바다에 설치한 그물에 걸려 위험에 맞닥뜨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위험에서 요시를 구하는 것 역시 인간이다. 요시는 인간의 보호 속에서 회복하고 37,000km를 헤엄쳐 다시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간다. 인간은 자연을 파괴할 수 있는 힘과 지킬 수 있는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따뜻한 그림체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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