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계를 지배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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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를 지배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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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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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사회과학)
내가 세계를 지배한다면
저작·역자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홍지수 정가 14,000원
출간일 2016-11-11 분야 인문
책정보 만화로 보는 ‘사회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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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어서 와, 세계 지배는 처음이지?
상상해 봐, 얼마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을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사회를 상상하는 생각의 근육!

자칫 추상적이고 난해할 법한 주제들을 세심하고 날렵하게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네덜란드 만화가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의 지식 만화 시리즈의 신간.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탐험한다.
『내가 세계를 지배한다면』은 ‘내가 세계에서 하나뿐인 통치자가 되면 어떤 사회를 만들까?’라는 저자의 개인적이고도 야심만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어떻게 세계 시민을 통치할지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정치 체제와 이념, 금융과 경제, 인구 문제와 종교, 선전과 미디어 등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보고, 갈수록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현실을 획기적으로 타개할 만한 대안적 아이디어들도 두루 탐구한다.
지금 세상을 바라보며 ‘내가 통치해도 지금보다는 낫겠다’ 생각하는 바로 당신, 세계를 구할 사고 실험으로 뛰어들어 보자!
저자소개 위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에서 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나, 신의 뜻이었는지 결국 만화가가 되었다. 2000년에서 2005년까지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만화책 전문 서점 람비크(Lambiek)에서 일했으며, 네덜란드 만화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케이스 카우세마케르(Kees Kousemaker)와 함께 네덜란드 만화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다. 2007년 주요 일간지 《트라우(Trouw)》에 철학 만화인 ‘리포츠(Reports)’를 연재했으며, 그 결과물로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을 펴냈다. 이어서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을 쓰고 그렸다. 이 책들에서 자칫 난해하고 추상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내용들을 독창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많은 찬사를 받았다.
목차 위로
추천의 말
프롤로그 : 내가 세계 통치자가 된다면…
뭘 입어야 할까?
세계를 구하라
세계 요새
동생의 생각

체제와 이념
피라미드 도시에 대한 상상
삼권분립
대한국의 국가 체제
투표하러 갑시다
민주주의의 역사
좌익과 우익
공산주의의 역사
자본주의의 역사

돈과 경제
자본과 상품의 분배
돈의 역사
은행의 역사
돈의 종류
돈과 나
새로운 경제 만들기

인구와 종교
인구 조절하기
인류에 대한 믿음
종교

대중 다루기
집단행동
선전
매체의 위력
통계의 비밀
유토피아
대중의 반발

에필로그 : 우리 모두가 바꾸는 세상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
상세소개 위로
사회를 이루는 요소와 정치의 역사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플롯,
대안적 사회 시스템을 살펴보고 상상하는 신개념 사회 탐구 만화

‘내가 세계에서 하나뿐인 통치자가 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세계를 지배한다면』은 이 같은 저자의 개인적이고도 야심만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우리 모두 한번쯤 그런 상상을 해보지만, 그다음 단계로까지 상상을 밀고 가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이 만화가는 자신의 ‘사고 실험’을 강행한다.
일단 유일한 통치자로서의 복장을 마련해 입고(역사 속 여러 통치자의 의복과 그 상징을 알아보는 것도 코스에 포함!) 본격적으로 현안을 살피기 시작한다. 어떻게 세계 시민을 통치할지 궁리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정치 체제와 이념, 금융과 경제, 인구 문제와 종교, 선전과 미디어 등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역사와 현재를 둘러본다. 여기에는 초중고 사회 교과과정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세계 역사 속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의 핵심적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나아가 갈수록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현실을 획기적으로 타개할 만한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대안적 아이디어들도 두루 탐구한다. 그리고 ‘자기 맘대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이러려고 세계 통치자를 하는 거니까!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를 따지고 타협하느라 허송세월할 필요가 없으니 무척 효율적이지 않은가!

다른 세상에 관한 상상은
가장 중요한 생존 매뉴얼이자 윤리 교과서

우리의 주인공이 좌충우돌하면서 사회에 대해 배우고 대안을 살피는 과정을 따라가는 동안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마주한다. ‘선의를 가진 독재자가 똘똘하게 통치한다면 차라리 더 나아지지 않을까?’ 물론 우리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우리의 주인공이 맞이할 결말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어쩌면 끝이 정해진 상상을 감히 시작하고 끌고 가는 이유에 대해 다른 등장인물의 말풍선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 세계 통치를 감히 꿈꿀 수 있어야 해. 무력감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느니 차라리 권력을 쟁취하겠다고 생각하는 게 훨씬 나아. 생각하고 가능성을 모색하는 배짱을 잃으면 희망도 사라져!”
이 책을 먼저 읽고 추천의 글을 쓴 안병진 교수의 말처럼 “전 세계 문명의 기존 틀 모두가 흔들리는 오늘날에는 다른 세상에 관한 상상만큼 중요한 생존 매뉴얼이자 윤리 교과서는 없다.”
이 책은 민주 사회에서 살아가는 구성원 모두에게 필수 덕목이 되어가는 ‘사회적 상상’의 힘을 살찌우는 민주주의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더불어 만화라는 장르의 특기인 대담한 상상, 유머와 위트, 직관적 인포그래픽 등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지금 세상을 바라보며 ‘내가 통치해도 지금보다는 낫겠다’ 생각하는 바로 당신, 세계를 구할 사고 실험 속으로 뛰어들어 보자!

▷ 추천의 글
나는 ‘우리 아이 나중에 뭐 하지?’ 하고 고민할 시간에 아이와 함께 이 만화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알파고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인 ‘미래에 관한 상상력’의 근육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전 세계 문명의 기존 틀 모두가 흔들리는 오늘날에는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작동 방식을 상상해보는 기회가 우리 아이들은 물론이고 모든 시민에게 꼭 필요하다. 지구 행성과 국가와 개인의 미래가 위험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다른 세상에 관한 상상만큼 중요한 생존 매뉴얼이자 윤리 교과서는 없다. 이 중요한 주제를 흥미로운 만화로 풀어낸 지은이의 번뜩이는 상상력이 매력적이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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