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어린애가 된 기분으로 흙을 가지고 놀아요 영문학을전공하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던 교사 김기철. 삼십 년 전 어느 날, 광화문 신문회관에서 전시 중이었던 인간문화재 김봉룡 옹의 나전칠기를 보았을 때, 가슴 속에서 치솟아오른 충격적 환희는 그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어 그때까지 살아온 일상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동양자수와 같은 나전칠기 문양은 신묘한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정교하고도 세밀한 자개 무늬는 ‘어떻게 인간의 손으로 저토록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자아냈고, ‘나는 그 동안 무엇을 하였단 말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실존적 의문에 빠져들게 하였다. 남에게 그토록 놀라운 감명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 세상을 살다가는 보람이 있을 것 관리자 | 호수 : 380 | 2006-11-12 00:00 인사동 탐험(?)기 [인사동 탐험(?)기]어느 해부터인지 결혼 기념일이 되면 인사동을 다녀 오는 전통(?)이 생겼습니다.지난 15 일이 결혼 22 년 주년 기념일었지만 사정이 있어 가지 못하고,오늘 토요일(21) 근무를 끝내고 오후4 시 반쯤 같이 집을 나섰습니다.마을 버스를 타고 지하철 5호선, 3 호선을 갈아 탄 끝(?)에 도착한 인사동.인사동은 벌써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저는 인사동을 참 좋아합니다. 무언가 답답하거나 그리움이 일 때 저는 인사동을 가끔 찾는데, 그것은 인사동에는 다른 데서 쉽게 볼 수 없는 옛스러움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흔히 볼 수 없는 미로같은 골목길, 낮은 기와집, 그리고 굴뚝이 보일 듯한 집들. 그런 것들이 제가 인사동을 즐겨( 관리자 | 호수 : 0 | 2006-10-21 00:00 청계천, 인사동 답사(?) 보고서 [청계천, 인사동 답사(?) 보고서]오늘, 날도 좋고 해서 집사람과 점심을 먹고, 10 월 1 일 개통식하는 청계천 답사를 미리 떠났습니다.안내에 나온 대로, 지하철 5 호선 광화문역에서 5번 출구로 나오면 되더군요.처음에는 청계천 끝까지 도보로 갈 생각이었는데예상보다 길이 너무 복잡했습니다.인도도 좁고 사람은 많고더구나 얼마 못 가 신호등이 곳곳이고아직 개천가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삼일교(?) 근처에서 종로 2 가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비록 중간에 그만 두긴 했지만,청계천의 복원은 대단한 희망으로 다가오더군요.다리 아래로 흐르는 맑은 물, 그리고 조약돌 모습은,그곳에 있던 모든 분들이 [맑은 한 마음]이 되는 듯 했습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9-2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끝끝
기사 (20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어린애가 된 기분으로 흙을 가지고 놀아요 영문학을전공하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던 교사 김기철. 삼십 년 전 어느 날, 광화문 신문회관에서 전시 중이었던 인간문화재 김봉룡 옹의 나전칠기를 보았을 때, 가슴 속에서 치솟아오른 충격적 환희는 그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어 그때까지 살아온 일상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동양자수와 같은 나전칠기 문양은 신묘한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정교하고도 세밀한 자개 무늬는 ‘어떻게 인간의 손으로 저토록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자아냈고, ‘나는 그 동안 무엇을 하였단 말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실존적 의문에 빠져들게 하였다. 남에게 그토록 놀라운 감명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 세상을 살다가는 보람이 있을 것 관리자 | 호수 : 380 | 2006-11-12 00:00 인사동 탐험(?)기 [인사동 탐험(?)기]어느 해부터인지 결혼 기념일이 되면 인사동을 다녀 오는 전통(?)이 생겼습니다.지난 15 일이 결혼 22 년 주년 기념일었지만 사정이 있어 가지 못하고,오늘 토요일(21) 근무를 끝내고 오후4 시 반쯤 같이 집을 나섰습니다.마을 버스를 타고 지하철 5호선, 3 호선을 갈아 탄 끝(?)에 도착한 인사동.인사동은 벌써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저는 인사동을 참 좋아합니다. 무언가 답답하거나 그리움이 일 때 저는 인사동을 가끔 찾는데, 그것은 인사동에는 다른 데서 쉽게 볼 수 없는 옛스러움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흔히 볼 수 없는 미로같은 골목길, 낮은 기와집, 그리고 굴뚝이 보일 듯한 집들. 그런 것들이 제가 인사동을 즐겨( 관리자 | 호수 : 0 | 2006-10-21 00:00 청계천, 인사동 답사(?) 보고서 [청계천, 인사동 답사(?) 보고서]오늘, 날도 좋고 해서 집사람과 점심을 먹고, 10 월 1 일 개통식하는 청계천 답사를 미리 떠났습니다.안내에 나온 대로, 지하철 5 호선 광화문역에서 5번 출구로 나오면 되더군요.처음에는 청계천 끝까지 도보로 갈 생각이었는데예상보다 길이 너무 복잡했습니다.인도도 좁고 사람은 많고더구나 얼마 못 가 신호등이 곳곳이고아직 개천가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삼일교(?) 근처에서 종로 2 가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비록 중간에 그만 두긴 했지만,청계천의 복원은 대단한 희망으로 다가오더군요.다리 아래로 흐르는 맑은 물, 그리고 조약돌 모습은,그곳에 있던 모든 분들이 [맑은 한 마음]이 되는 듯 했습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9-2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