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근현대 고승 20인 자취 기리는 특별전 12.28일까지 탄허박물관서 개최 근현대 고승 20인 자취 기리는 특별전 <팔풍취부동> 12.28일까지 탄허박물관서 개최 근현대 고승 20인의 자취를 기리는 전시회 이 탄허박물관에서 오는 1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탄허기념박물관(관장 혜거스님)이 개최하고 불교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 탄허기념박물관 방산굴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마음을 동요시키는 여덟 가지 바람에도 절대 동요하지 않는다는 뜻의 ‘팔풍취부동’이다. 전시회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현대사를 거쳐오며 한국 선불교를 중흥시킨 근현대 고승 20인 수행정신을 볼 수 있는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에 나오는 20인의 근현대 고승은 한암스님, 만암스님, 만해스님, 효봉스님, 동산스님, 경봉스님, 고암스님, 수옥스님, 석주스님,구산스님, 관응스님, 서옹스님, 성철스님, 탄허스님, 혜암스님, 성수스님, 청화스님, 법전 불광미디어 | 호수 : 0 | 2017-10-30 18:05 여량천 (艅凉川)의 여름 따거운햇살이 아직 새벽 공기 속을 뚫고 나오자 못한 이른 아침에 나는 시장엘 산보삼아 가길 좋아한다. 지난 밤의 파장된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 시장으로 갓 배달되어 온 신선한 두부장사와 은빛 수염속에 촘촘하게 여물어 있는 옥수수의 풋풋한 내음을 맡을 때는 문득 산다는 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느끼곤 한다. 이곳 저곳을 한가한 마음으로 기웃거리며 노르스름하게 잘 익은 복숭아 몇알과 장미를 사면서 신선한 공기, 바람결에 흔들리는 녹색 자연에 대한 목마른 갈증을 느끼며 언제쯤이면 한적한 교외에서 치맛자락에 이슬 젖어오는 그런 시각에 텃밭의 채소를 가꾸어 아침 식탁을 마련하는 소박한 여인으로 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도회에서 태어나 도회에서 줄곧 살아온 내게 흙냄새 나는 향수어린 고향이 있 관리자 | 호수 : 120 | 2009-03-26 00:00 "보살계를 실천하고 마음을 밝혀야 개인은 생사의 짐을 벗고 세상은 평화로와집니다." 이땅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있고, 산이 많고, 그 산에는 어디에나 절과 수행자가 있다는 것이 이즈음처럼 위안이 되는 적이 없다. "사업에 실패하고나서 택시를 몰게 되었지요. 부처님 덕분에 살았습니다. 이렇게 범어사로 손님을 모시는 날엔 힘이 납니다. 아무리 바빠도 가끔 법당에 들렀다 가기도 하고, 또 훌쩍 길을 떠나 이 산 저 산에 있는 절에 가서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택시기사 말씀에 이심전심, 동조하다 보니 어느새 범어사다. 선찰대본산(禪刹大本山)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범어사 일주문은 언제 보아도 장엄하고 아름답다. 일주문을 지나고 사천 왕문을 지나는데 `보살계수림산림'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봄바람에 살랑이고 있었다. 도덕이 무너지고 있는 듯한 이즈음, `보살계'라는 단어만으로도 감동적이었 관리자 | 호수 : 282 | 2007-09-20 00:00 민족불교의 희망이 보인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혜암스님께서 '조계종 비상상태'를 선포하셨다. 조계사 경내에서 경찰의 철수와, 공권력 사찰 내 투입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사과, 최형우 내무부 장관의 사퇴와 서황룡(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속명. 승려대회에서 승적을 박탈했기 때문에 속명을 부른다)의 구속 등을 요구하면서 말이다. 한국불교 1600년사에서 원로회의 의장이시며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어른이 정권측에 이러한 요구를 주장한 경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중생제도와 후학양성에 힘써야 할 원로스님 다섯분이 경찰이 감금한 상태에서 단식을 하고 계시면서 말이다. 어떻게 이런 비참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인가. 4월 10일 전국승려대회에서 스님 2,500여 분이 많은 재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무원장 사퇴'등을 결의하고 '개혁회 관리자 | 호수 : 235 | 2007-09-13 00:00 만법귀일의 근본을 잊지 않고 삭발하지 않고 세간일을 하면서 항상 근본자리를 잊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스님을 시봉하는 사람을 흔히 유발상좌라고 부른다. 비록 머리깎고 출가는 하지 않았지만 시시때때로 은사스님을 찾아 법을 묻고 스님을 보살피며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재가 수행인을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수행인 가운데 한 사람이 성수동 동아병원 김용원(법명 : 淸奉, 48세)원장이다. 몇 년전에 입적한 혜암스님(수덕사 조실)을 10여년간 모시며 선수행(禪修行)을 하고, 스님이 입적하시기전 몇 년 동안은 자신의 사택 2층에 선실(禪室)을 마련, 스님을 시봉하기도 했으며 불교계와 사회각계에서의 활동범위도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 김용원 원장. 마침 이번달 불광 특집이 ‘나의 길 나의 스승’이기도 관리자 | 호수 : 177 | 2007-06-04 00:00 처음처음1끝끝
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근현대 고승 20인 자취 기리는 특별전 12.28일까지 탄허박물관서 개최 근현대 고승 20인 자취 기리는 특별전 <팔풍취부동> 12.28일까지 탄허박물관서 개최 근현대 고승 20인의 자취를 기리는 전시회 이 탄허박물관에서 오는 1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탄허기념박물관(관장 혜거스님)이 개최하고 불교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 탄허기념박물관 방산굴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마음을 동요시키는 여덟 가지 바람에도 절대 동요하지 않는다는 뜻의 ‘팔풍취부동’이다. 전시회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현대사를 거쳐오며 한국 선불교를 중흥시킨 근현대 고승 20인 수행정신을 볼 수 있는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에 나오는 20인의 근현대 고승은 한암스님, 만암스님, 만해스님, 효봉스님, 동산스님, 경봉스님, 고암스님, 수옥스님, 석주스님,구산스님, 관응스님, 서옹스님, 성철스님, 탄허스님, 혜암스님, 성수스님, 청화스님, 법전 불광미디어 | 호수 : 0 | 2017-10-30 18:05 여량천 (艅凉川)의 여름 따거운햇살이 아직 새벽 공기 속을 뚫고 나오자 못한 이른 아침에 나는 시장엘 산보삼아 가길 좋아한다. 지난 밤의 파장된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 시장으로 갓 배달되어 온 신선한 두부장사와 은빛 수염속에 촘촘하게 여물어 있는 옥수수의 풋풋한 내음을 맡을 때는 문득 산다는 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느끼곤 한다. 이곳 저곳을 한가한 마음으로 기웃거리며 노르스름하게 잘 익은 복숭아 몇알과 장미를 사면서 신선한 공기, 바람결에 흔들리는 녹색 자연에 대한 목마른 갈증을 느끼며 언제쯤이면 한적한 교외에서 치맛자락에 이슬 젖어오는 그런 시각에 텃밭의 채소를 가꾸어 아침 식탁을 마련하는 소박한 여인으로 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도회에서 태어나 도회에서 줄곧 살아온 내게 흙냄새 나는 향수어린 고향이 있 관리자 | 호수 : 120 | 2009-03-26 00:00 "보살계를 실천하고 마음을 밝혀야 개인은 생사의 짐을 벗고 세상은 평화로와집니다." 이땅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있고, 산이 많고, 그 산에는 어디에나 절과 수행자가 있다는 것이 이즈음처럼 위안이 되는 적이 없다. "사업에 실패하고나서 택시를 몰게 되었지요. 부처님 덕분에 살았습니다. 이렇게 범어사로 손님을 모시는 날엔 힘이 납니다. 아무리 바빠도 가끔 법당에 들렀다 가기도 하고, 또 훌쩍 길을 떠나 이 산 저 산에 있는 절에 가서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택시기사 말씀에 이심전심, 동조하다 보니 어느새 범어사다. 선찰대본산(禪刹大本山)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범어사 일주문은 언제 보아도 장엄하고 아름답다. 일주문을 지나고 사천 왕문을 지나는데 `보살계수림산림'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봄바람에 살랑이고 있었다. 도덕이 무너지고 있는 듯한 이즈음, `보살계'라는 단어만으로도 감동적이었 관리자 | 호수 : 282 | 2007-09-20 00:00 민족불교의 희망이 보인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혜암스님께서 '조계종 비상상태'를 선포하셨다. 조계사 경내에서 경찰의 철수와, 공권력 사찰 내 투입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사과, 최형우 내무부 장관의 사퇴와 서황룡(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속명. 승려대회에서 승적을 박탈했기 때문에 속명을 부른다)의 구속 등을 요구하면서 말이다. 한국불교 1600년사에서 원로회의 의장이시며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어른이 정권측에 이러한 요구를 주장한 경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중생제도와 후학양성에 힘써야 할 원로스님 다섯분이 경찰이 감금한 상태에서 단식을 하고 계시면서 말이다. 어떻게 이런 비참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인가. 4월 10일 전국승려대회에서 스님 2,500여 분이 많은 재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무원장 사퇴'등을 결의하고 '개혁회 관리자 | 호수 : 235 | 2007-09-13 00:00 만법귀일의 근본을 잊지 않고 삭발하지 않고 세간일을 하면서 항상 근본자리를 잊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스님을 시봉하는 사람을 흔히 유발상좌라고 부른다. 비록 머리깎고 출가는 하지 않았지만 시시때때로 은사스님을 찾아 법을 묻고 스님을 보살피며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재가 수행인을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수행인 가운데 한 사람이 성수동 동아병원 김용원(법명 : 淸奉, 48세)원장이다. 몇 년전에 입적한 혜암스님(수덕사 조실)을 10여년간 모시며 선수행(禪修行)을 하고, 스님이 입적하시기전 몇 년 동안은 자신의 사택 2층에 선실(禪室)을 마련, 스님을 시봉하기도 했으며 불교계와 사회각계에서의 활동범위도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 김용원 원장. 마침 이번달 불광 특집이 ‘나의 길 나의 스승’이기도 관리자 | 호수 : 177 | 2007-06-04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