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가 말을 걸다] 한강 ‘조용한 날들’ [시가 말을 걸다] 한강 ‘조용한 날들’ 시인이자 출가수행자인 동명 스님의 ‘시가 말을 걸다’를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합니다. 원문은 다음카페 ‘생활불교전법회’, 네이버 밴드 ‘생활불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날들아프다가담 밑에서하얀 돌을 보았다오래 때가 묻은손가락 두 마디만 한아직 다 둥글어지지 않은 돌좋겠다 너는,생명이 없어서아무리 들여다봐도마주 보는 눈이 없다어둑어둑 피 흘린 해가네 환한 언저리를 에워싸고나는 손을 뻗지 않았다무엇에게도아프다가돌아오다가지워지는 길 위에쪼그려 앉았다가손을 뻗지 않았다(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 동명 | 호수 : 0 | 2021-12-28 09:00 잡지 '샘터' 50주년 앞두고 사실상 폐간, '샘터' 살리자 여론 이어져... 잡지 '샘터' 50주년 앞두고 사실상 폐간, '샘터' 살리자 여론 이어져... ‘샘터’는 국민잡지로 불려왔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로 창간된 샘터는 잡지 한 권이 '담뱃갑 보다 싸야한다'고 한 김재순 전 국회의장(1923~2016)이 1970년 3월 창립했다. 김 전 의장의 뜻이 오롯이 이어져 현재 가격도 3500원에 머물러 있다. 특히 군대, 교도소등에도 널리 보급되어 여러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 감사, 소박한 행복 등의 가치를 전파해왔다. 이후 아들 김성구씨가 발행인을 맡아 이어왔다. 다양한 시민이 기고한 수필 등은 물론 법정 스님, 피천득, 정채봉, 최인호, 장영희, 이해인 수녀 등 기라성같은 필진들이 샘터에 글을 게재해왔다. 우리나라 최초 맨부커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도 샘터 기자 출신으로 알려져있다. 샘터는 적자가 꾸준히 누적됨에도 남형권 | 호수 : 0 | 2019-11-06 09:40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수필분야 선정 | 한국문학의 거목, 한승원 작가의 자전적 산문집 한승원 | 호수 : 0 | 2018-03-08 10:31 처음처음1끝끝
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가 말을 걸다] 한강 ‘조용한 날들’ [시가 말을 걸다] 한강 ‘조용한 날들’ 시인이자 출가수행자인 동명 스님의 ‘시가 말을 걸다’를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합니다. 원문은 다음카페 ‘생활불교전법회’, 네이버 밴드 ‘생활불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날들아프다가담 밑에서하얀 돌을 보았다오래 때가 묻은손가락 두 마디만 한아직 다 둥글어지지 않은 돌좋겠다 너는,생명이 없어서아무리 들여다봐도마주 보는 눈이 없다어둑어둑 피 흘린 해가네 환한 언저리를 에워싸고나는 손을 뻗지 않았다무엇에게도아프다가돌아오다가지워지는 길 위에쪼그려 앉았다가손을 뻗지 않았다(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 동명 | 호수 : 0 | 2021-12-28 09:00 잡지 '샘터' 50주년 앞두고 사실상 폐간, '샘터' 살리자 여론 이어져... 잡지 '샘터' 50주년 앞두고 사실상 폐간, '샘터' 살리자 여론 이어져... ‘샘터’는 국민잡지로 불려왔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로 창간된 샘터는 잡지 한 권이 '담뱃갑 보다 싸야한다'고 한 김재순 전 국회의장(1923~2016)이 1970년 3월 창립했다. 김 전 의장의 뜻이 오롯이 이어져 현재 가격도 3500원에 머물러 있다. 특히 군대, 교도소등에도 널리 보급되어 여러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 감사, 소박한 행복 등의 가치를 전파해왔다. 이후 아들 김성구씨가 발행인을 맡아 이어왔다. 다양한 시민이 기고한 수필 등은 물론 법정 스님, 피천득, 정채봉, 최인호, 장영희, 이해인 수녀 등 기라성같은 필진들이 샘터에 글을 게재해왔다. 우리나라 최초 맨부커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도 샘터 기자 출신으로 알려져있다. 샘터는 적자가 꾸준히 누적됨에도 남형권 | 호수 : 0 | 2019-11-06 09:40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수필분야 선정 | 한국문학의 거목, 한승원 작가의 자전적 산문집 한승원 | 호수 : 0 | 2018-03-08 10:3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