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서재]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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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서재]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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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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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01)
인문학 독자를 위한 금강경

종교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불교 경전의 담백하고도 깊은 성찰이 담긴 구절에 고개를 끄덕여 본 적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긴 관심으로 그 구절이 나왔다는 경전이나 해설서를 찾아봤다가, 낯선 용어와 난해한 해설은 물론 부담스러운 분량으로 인해 다시 내려놓은 적도.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르침을 얻으려는데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한자어와 알 듯 말 듯한 선문답에 오히려 더 고통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이들을 위해 불교 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만 쏙쏙 뽑아내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경전 소개서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가 출간됐다.

이 책은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불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경전이라 일컬어지는 『금강경』을 안내한다. 그동안 낯선 용어와 난해한 해설로 『금강경』에 담긴 삶의 지혜에 닿지 못한 독자가 많다. 강단에서 『금강경』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저자는 마그리트의 파이프 그림, 무지개의 스펙트럼과 같은 친숙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 수수께끼 같은 경전 속 말들이 어떤 의미인지 차근차근 소개한다.

김성옥 지음 | 불광출판사 | 164쪽 | 16,000원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02)
인문학 독자를 위한 법화경

『법화경』은 세상 속에서 사람들을 교화하며 마음을 정화해 주는 보살의 실천, 즉 보살행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는 것에 대해 통찰한다. 또한 붓다의 가능성을 쥔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밝혀 주는 경전이 바로 『법화경』이다.

『법화경』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그 가르침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는 ‘『법화경』 전문가’ 하영수 교수는 이 경전에 담긴 사상을 탐구하며 동시에 그 내용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질 수 있는지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하영수 지음 | 불광출판사 | 180쪽 | 16,000원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03)
인문학 독자를 위한 화엄경

『화엄경』은 화엄 사상의 근간이 되는 경전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누구든 의지해야 할 수행의 지침이자 삶의 근거로 삼는 경전이기도 하다. 대승경전 중에서도 규모가 매우 큰 축에 속하는 만큼 원전을 접하기가 부담스러운 『화엄경』이지만, 공학을 전공하다 불교학으로 관심사를 옮겨 화엄 사상을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불교 철학을 가르치게 된 저자가 쉽게 풀어내는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암호 같기만 한 『화엄경』의 속뜻이 어느새 우리의 삶에 녹아난다.

박보람 지음 | 불광출판사 | 168쪽 | 16,000원

 

무아, 그런 나는 없다

홍창성 지음 | 김영사 | 164쪽 | 14,800원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흔한 질문이 잘못된 물음이라는 분석으로 논의를 시작한다. 질문을 바로잡은 다음, ‘진정한 나’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를 현대철학과 불교의 가르침으로 교차 검토한다. 특히 ‘나의 존재’에 관한 가장 혁신적인 설명인 불교의 ‘무아론’을 서양 현대철학의 통찰을 이용해 여러 각도에서 논증한다. 미네소타주립대 홍창성 교수가 풀어낸 무아(無我)의 철학적 해석이 담긴 책.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

자우 지음 | 사유수 | 280쪽 | 17,000원

오랫동안 청소년·국제 포교에 열정을 쏟아온 비로자나국제선원 자우 스님이 포교 일선에서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스님은 서울 도심에서 어린이 영어 법회·캠프, 외국인 참선법회 등 신선한 포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비구니스님 수행관 개관, 캄보디아 초등학교 건립 등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에 누구보다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 책은 스님의 에피소드를 솔직함과 경쾌함으로 기록했다.

 

내가 알게 된 모든 것

니콜 정 지음 | 정혜윤 옮김 | 원더박스 | 360쪽 | 16,800원

진실을 찾아 나선 한 입양인의 간절한 용기가 치유와 성장의 씨앗이 되기까지. 저자는 ‘수정’이라는 이름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어린 날 상처를 마주하고, 자신의 존재조차 모른 채 살아온 친언니를 만나고, 마침내 아버지 앞에 선 그녀. 새로이 알게 된 모든 사실 앞에서 느낀 복잡한 속내와 미묘한 감정을 놀랍도록 솔직하게, 그리고 명료하게 써 내려가는 스릴러를 읽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에세이.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줄리 필립스 지음 | 박재연 외 옮김 | 돌고래 | 536쪽 | 33,000원

앨리스 닐, 도리스 레싱, 수전 손태그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들의 모성적 삶과 작가로서의 삶을, 그리고 그 두 가지가 중첩된 영역을 탐색하는 책이다. 이 책에 실린 할머니 작가·예술가들의 이야기는 20세기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용기를 내기 어려워하는 현대의 양육자 여성들(그리고 양육을 자신의 일로 여기는 남성들)에게 영감과 자극, 위안과 용기를 줄 것이다.

 

모두를 위한 지구

상드린 딕손–드클레브 외 지음 | 추선영 외 옮김 | 착한책가게 | 312쪽 | 19,000원

이 책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로드맵이다. 전 세계의 과학자와 경제학자들이 최첨단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대다수 사람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탐구하고, 한 세대 안에 지구 한계 내에서 모두의 번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빈곤과의 결별’, ‘불평등 전환’, ‘식량 전환’ 등 5가지 전환을 제시한다. 위험에 처한 지구에서 좋은 삶 살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어야 할 인류 생존 지침서.

 

북극곰 살아남다

캔디스 플레밍 지음 | 에릭 로만 그림 | 보물창고 | 52쪽 | 16,800원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이 그림책은 아기 북극곰이 태어나 처음 맞는 사계절을 따라가며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이 어떤 곤경에 처했는지 생생하게 묘사한다. ‘시버트 상’과 ‘오비스 픽투스 상’을 받은 『꿀벌 아피스의 위대한 모험』의 두 작가가 또다시 컬래버레이션한 논픽션 그림책으로, 북극곰의 생존 투쟁기를 통해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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