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가야 할 불교 성지 베스트 8 _ #1 붓다의 탄생지, 룸비니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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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가야 할 불교 성지 베스트 8 _ #1 붓다의 탄생지, 룸비니 동산
  • 불광미디어
  • 승인 2023.1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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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탄생지인 네팔 남동부 테라이 평원의 룸비니 동산.
룸비니 동산 입구에 들어서면, 다섯 문장이 새겨진 커다란 돌조각을 만나게 된다.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의 5계를 보면서 룸비니 동산을 들어가고 또 나가게 된다.
즉, 자신을 청정하게 하는 계를 마음에 새기고 출입하라는 의미이다.

진입로에는 저수지 늪이 있어 물이 풍부하고 윤택하다. 부드러운 평지를 따라 걷는 길에 노랑 분홍 꽃들이 만발해 있다. 11월 말 겨울인데도 습한 기운과 아름다운 꽃들이 아스라이 맞아준다.

'세계문화유산 룸비니'라고 새겨진 유네스코 공식 표지판을 지나, 성지 한가운데로 들어오면 마야데비 사원과 푸스코르니 연못을 만나게 된다.

하얀 벽의 마야데비 사원 안에는 석가모니 붓다의 탄생 장면을 조각한 부조가 있다.
오른팔을 들고 있는 마야부인과 옆구리에서 탄생하는 아기 붓다, 그리고 아기 붓다를 받으려 하는 하녀의 골격이 남아있어 윤곽으로나마 탄생 장면을 유추할 수 있다.

마야부인이 무우수 꽃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무심코 이를 꺾으려고 팔을 들자, 그 옆구리에서 태자가 태어났다는 탄생 이야기. 무우수의 '무우'는 '근심이 없다'라는 산스크리트어 '아소카'에서 유래한다.

룸비니 성역 안에는 후대에 심은 무우수가 있다.
4월 8일, 매우 화창한 봄날, 주홍빛 꽃송이 만발한 아름드리나무 그늘 밑에서 탄생한 붓다!
2,500년 전, 바로 그 역사적 순간의 현장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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