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스님 156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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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스님 156명 코로나 확진
  • 송희원
  • 승인 2021.03.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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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규토 탄트릭 사원.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규토 탄트릭 사원(Gyuto Tantric Monastery, 이하 규토사원)에 150여 명의 스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도타임즈 등 다수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서부 히마찰프라데시주에 위치한 규토사원에서 다수의 스님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월 3일(현지시각) 약 330명의 스님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중 156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병원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굽타 박사는 “2월 23일 첫 번째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약 15명의 스님이 새해 축하 행사 등으로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와 뉴델리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위중한 상태에 있는 스님 한 명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고, 감염된 스님들 대부분이 무증상 감염자로 사원 내부에 격리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의 스님들과 지역 주민들은 곧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규토사원은 티베트불교의 주요 종파인 겔룩(Gelug)파 승가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으로 티베트 본토 뿐만 아니라 인도의 라다크(Ladakh), 시킴(Sikkim), 스피티(Spiti) 그리고 몽골 등에서 교육을 받으러 온 스님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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