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가 11월 20일 ‘한암 중원, 조계종 근본을 확립하다’ 추계특별학술대회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불교의 장자 종단인 조계종의 근본을 확립한 한암 중원(1876~1951) 선사의 살림살이와 사고방식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암은 조계종의 교정과 종정의 소임을 연속으로 맡아 한국불교 교단의 기반을 다졌다. 그 결과 한국불교사에서 조계종의 위상과 지위를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었다. 이에 한국불교학회는 ▲한암의 조계종 종조관 ▲조계종 창종과 한암의 역할 ▲조계종의 명칭 대두와 대한불교조계종의 계승 ▲지눌과 경허의 영향과 한암선의 특징 ▲한암을 통해 본 간화와 반조의 병진 구조 ▲삼본사수련소의 시행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40분간 ‘제1회 한암학술상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식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조계종 4교구 교구장,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장,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금강선원 원장, 한국불교학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02)2260-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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