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 시인 워즈워스 저택 명상휴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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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민 시인 워즈워스 저택 명상휴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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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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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머싯에 있는 알폭스턴 저택. 출처 bristolpost.co.uk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한 불교 자선단체가 영국 낭만파 전원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1850)의 알폭스턴 저택(Alfoxton House)을 구매했으며, 개조 후 명상 휴양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워즈워스는 「무지개(The Rainbow)」라는 시에서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라는 시구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시인이다.

워즈워스의 고향인 영국 서머싯 홀포드에 위치한 알폭스턴 저택은 시인과 그의 여동생이 1797년부터 약 일 년간 살았던 곳이다. 워즈워스는 이곳에 살면서 근처에 살던 동료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와 교류하거나 산책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호텔로 사용됐던 알폭스턴 저택 실내 모습. 출처 somersetcountygazette.co.uk

20ha(20만㎡)의 부지에 자리 잡은 알폭스턴 저택은 4개 층으로 17개의 침실과 별채, 안뜰, 정원, 사슴 공원 등을 갖췄다. 근처에는 웨일스 해안이 있으며 공원에는 사슴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다.

최근까지 호텔로 사용됐던 저택을 불교 자선단체가 약 2백만 파운드(약 31억여 원)에 사들여 대대적인 개조 공사에 들어갔다. 2021년 8월부터는 본관을 개장해 명상 수련회나 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불교 자선단체의 이사인 로카반두(Rokabandhu)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건물의 후견인을 맡게 돼 기쁘다”며 “건물을 개조, 복원한 후 이곳에서 시인, 순례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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