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엔체 재단, 올 10월 ‘마하보디의 빛’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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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엔체 재단, 올 10월 ‘마하보디의 빛’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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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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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드가야(Bodhgaya)에 있는 마하보디 사원에 조명을 밝히는 프로젝트가 올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출처 khyentsefoundation.org
인도 보드가야(Bodhgaya)에 있는 마하보디 사원에 조명을 밝히는 프로젝트가 올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출처 khyentsefoundation.org

키엔체 재단(Khyentse Foundation)이 ‘마하보디의 빛(Lighting the Mahabodhi)’ 프로젝트 중간 진행 상황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키엔체 재단은 부탄의 저명한 승려이자 영화제작자 겸 작가인 종사르 키엔체 린포체(Dzongsar Khyentse Rinpoche)가 불교 연구 및 교육·문화 사업을 위해 2001년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마하보디의 빛’은 재단이 지난해 3월 26일 공식적으로 착수한 프로젝트로, 인도 보드가야에 위치한 마하보디 사원을 600여 개의 최첨단 조명으로 단장하는 사업이다.

2015년 종사르 키엔체 린포체가 해당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후, 현재는 조명 설치를 위한 예산을 전액 모금한 상태다.

재단측은 “지난 1년 동안 불교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성전 인근에 2500m의 참호를 팠다. 여기에 3000m 이중벽 주름관 파이프, 고효율 LED 조명 400여 개, 100m LED 스트립 조명, 가로등 60개, 맨홀과 뚜껑 125개, 1만 6000m의 전기 케이블과 난연성 전선을 제공하게 됐다”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면 올 10월쯤 장대한 기념식으로 마하보디 사원을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마하보디 사원의) 빛이 평화롭고 조화롭게 자연과 하나가 돼, 세계를 향한 새로운 길을 상징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종사르 키엔체 린포체는 1961년 부탄에서 태어난 티베트불교 승려이자, 영화로 전법 활동을 하는 유명한 영화감독이다. 그가 만든 작품으로는 영화 <컵(The Cup, 1999)>, <바라: 축복(Vara: A Blessing, 2013)>, <루킹 포 어 레이디 윗 팽스 앤 어 머스타쉬(Looking for A Lady with Fangs and A Moustache,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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