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리절 불교대학] 조계사, 불광사 [우리절 불교대학] 조계사, 불광사 우리 동네 불교대학 명강의 부처님의 가르침은 한량없이 지혜롭고 자비롭습니다. 그 바르고 귀한 가르침에 대해 우리는 끊임없이 목말라합니다. 그래서 불자들은 이곳에 모여 함께 공부를 합니다. 바른 도반을 만나고 마음을 다스리는 부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장소, 위없는 부처님 가르침을 체득하는 곳. 바로 불교대학입니다. 강의를 듣는 불자들은 빛났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더욱 당당했습니다. 쉽게 발 들이기 어렵게 느껴졌던 장소, 불교대학. 불교대학에선 어떤 가르침을 전하고 있을까요? 명강의가 펼쳐지고 있는 우리 동네의 불교대학을 찾았습니다. 01 조계사 인문학당ㆍ불광사 불광아카데미 | 우리 절 인문학 명강의 유윤정 02 봉은사 봉은연화대학ㆍ화계사 유윤정 | 호수 : 510 | 2017-05-30 14:02 [사찰벽화이야기] 충남 마곡사 대광보전 벽화 [사찰벽화이야기] 충남 마곡사 대광보전 벽화 불교는 애초부터 분할이나 위계位階로 나와 남을 가르고 밀어내는 일에 서툰 편이다. 세상의 구분과 배제의 경계를 허물고 지우는 방식으로 불교사상과 교단이 태동했음은 석가모니가 제자들을 받아들인 간략한 방식이나 제자들의 다양한 출신계급을 보아도 잘 드러난다. 불교사상의 전개도 마찬가지다. 인도 초기불교부터 아비달마, 중관, 유식, 여래장, 중국 선불교에 이르기까지 불교란 이름으로 하나로 묶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상충하거나 대립하는 사상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그렇기에 불교가 원융과 화합의 상징으로, 다시 말해 종교적 도그마가 희미한 미래지향적 종교로 높이 인식되어 왔다.마곡사 대광보전에 그려진 벽화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불교의 포용력과 넘나듦을 초월한다. 명부전의 시왕이나 칠성 강호진 | 호수 : 510 | 2017-05-30 13:58 [ 절집방랑기] 전남 지리산 구층암 [ 절집방랑기] 전남 지리산 구층암 별 뜨는 봄 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예불전남 지리산 구층암 우리나라 어디에서 차가 처음 재배됐을까 하는 것은 해묵은 논쟁이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흥덕왕 3년(828)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 씨를 가지고 돌아왔는데, 왕이 이를 귀히 여겨 지리산에 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리산에 처음 심었는데, 화엄사냐, 쌍계사냐? 이것이 문제다. 화엄사 쪽은 4사자 삼층석탑 앞에 ‘석등헌다상’이 있는데 차와 관련된 최고의 유물이라는 것을, 쌍계사 쪽은 수백 년 된 우리나라 최고 수령의 차나무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세운다. 구례와 하동 양측은 시배지 조형물을 각각 만들어서, 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구층암 암주 덕제 스님에게 시배지 얘기 이광이 | 호수 : 510 | 2017-05-30 13:52 [불교무형문화 순례] 탑돌이 [불교무형문화 순례] 탑돌이 탑돌이『삼국유사三國遺事』 「김현감호조金現感虎條」에 김현이라는 총각과 어떤 처녀가 탑돌이를 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신라 풍속에 해마다 2월이 되면, 8일부터 15일까지 서라벌의 남자와 여자들은 흥륜사興輪寺의 전탑殿塔을 다투어 돎으로써 그것을 복회福會로 삼았다.” 탑돌이 유래가 1천4백 년이 넘는 셈이다. 후대의 수많은 기록에도 탑을 돌면서 부처님의 공덕과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했다고 나온다. 그만큼 탑돌이는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민초들에게 뿌리 깊게 내려 있다. 화엄경』에서는 ‘탑돌이를 할 때는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야 한다(右遶塔廟 遶塔三匝)’고 하였다. 『사분율四分律』에서는 석가모니가 수행하던 시절에 마가다국의 왕이 그의 발에 예배하고 세 김성동 | 호수 : 510 | 2017-05-30 13:46 [불광통신] 엄격하고 준엄하게 꾸짖다 [불광통신] 엄격하고 준엄하게 꾸짖다 ● 다시 세월호다. 먼 기억이 아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참사다. 그날 오전 10시 30분께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단 한명도 구조되지 못했다. 304명 사망. 이 중 단원고 학생은 250명이다. 왜 구조를 못했는지, 왜 침몰했는지, 누구의 책임인지, 세월호 유족들과 살아남은 이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지, 우리 사회가 야만에서 벗어났는지 아직 명확히 알 수 없다.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이유다. 세월호에서 마지막으로 구조된 단원고 학생 박준혁. 세월호가 침몰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유일한 학생이다. 당시 박 군은 담임과 학생들 100여 명과 함께 호스를 잡고 탈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순식간에 물이 밀려와 모두 배안으로 쓸려 들어갔다. 바로 옆에서 서로 떨어지지 않 김성동 | 호수 : 510 | 2017-04-25 16:17 [여시아독] 현증장엄론 역주 외 [여시아독] 현증장엄론 역주 외 현증장엄론 역주반야사상의 정수를 교설한 깨달음 증득의 안내서범천 스님 역주 | 불광출판사 | 496쪽 | 30,000원대승의 위대함과 반야사상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글. 주성원(불광출판사) 5세기경 인도에서 미륵(彌勒, Maitreya)이 저술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증장엄론』은 8세기 티베트로 전해져 대승불교의 융성과 반야사상의 이해에 크게 이바지한 불교 논서이다. 『현증장엄론』의 탄생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으로부터 2,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당시 인도에서는 대승불교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반야계 경전들이 찬술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온 경전이 『8천송반야경』이다. 이후로 『2만5천송반야경』, 『10만송반야경』을 비롯해 불자라면 누구나 알고 주성원 | 호수 : 510 | 2017-04-12 14:23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
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리절 불교대학] 조계사, 불광사 [우리절 불교대학] 조계사, 불광사 우리 동네 불교대학 명강의 부처님의 가르침은 한량없이 지혜롭고 자비롭습니다. 그 바르고 귀한 가르침에 대해 우리는 끊임없이 목말라합니다. 그래서 불자들은 이곳에 모여 함께 공부를 합니다. 바른 도반을 만나고 마음을 다스리는 부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장소, 위없는 부처님 가르침을 체득하는 곳. 바로 불교대학입니다. 강의를 듣는 불자들은 빛났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더욱 당당했습니다. 쉽게 발 들이기 어렵게 느껴졌던 장소, 불교대학. 불교대학에선 어떤 가르침을 전하고 있을까요? 명강의가 펼쳐지고 있는 우리 동네의 불교대학을 찾았습니다. 01 조계사 인문학당ㆍ불광사 불광아카데미 | 우리 절 인문학 명강의 유윤정 02 봉은사 봉은연화대학ㆍ화계사 유윤정 | 호수 : 510 | 2017-05-30 14:02 [사찰벽화이야기] 충남 마곡사 대광보전 벽화 [사찰벽화이야기] 충남 마곡사 대광보전 벽화 불교는 애초부터 분할이나 위계位階로 나와 남을 가르고 밀어내는 일에 서툰 편이다. 세상의 구분과 배제의 경계를 허물고 지우는 방식으로 불교사상과 교단이 태동했음은 석가모니가 제자들을 받아들인 간략한 방식이나 제자들의 다양한 출신계급을 보아도 잘 드러난다. 불교사상의 전개도 마찬가지다. 인도 초기불교부터 아비달마, 중관, 유식, 여래장, 중국 선불교에 이르기까지 불교란 이름으로 하나로 묶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상충하거나 대립하는 사상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그렇기에 불교가 원융과 화합의 상징으로, 다시 말해 종교적 도그마가 희미한 미래지향적 종교로 높이 인식되어 왔다.마곡사 대광보전에 그려진 벽화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불교의 포용력과 넘나듦을 초월한다. 명부전의 시왕이나 칠성 강호진 | 호수 : 510 | 2017-05-30 13:58 [ 절집방랑기] 전남 지리산 구층암 [ 절집방랑기] 전남 지리산 구층암 별 뜨는 봄 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예불전남 지리산 구층암 우리나라 어디에서 차가 처음 재배됐을까 하는 것은 해묵은 논쟁이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흥덕왕 3년(828)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 씨를 가지고 돌아왔는데, 왕이 이를 귀히 여겨 지리산에 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리산에 처음 심었는데, 화엄사냐, 쌍계사냐? 이것이 문제다. 화엄사 쪽은 4사자 삼층석탑 앞에 ‘석등헌다상’이 있는데 차와 관련된 최고의 유물이라는 것을, 쌍계사 쪽은 수백 년 된 우리나라 최고 수령의 차나무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세운다. 구례와 하동 양측은 시배지 조형물을 각각 만들어서, 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구층암 암주 덕제 스님에게 시배지 얘기 이광이 | 호수 : 510 | 2017-05-30 13:52 [불교무형문화 순례] 탑돌이 [불교무형문화 순례] 탑돌이 탑돌이『삼국유사三國遺事』 「김현감호조金現感虎條」에 김현이라는 총각과 어떤 처녀가 탑돌이를 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신라 풍속에 해마다 2월이 되면, 8일부터 15일까지 서라벌의 남자와 여자들은 흥륜사興輪寺의 전탑殿塔을 다투어 돎으로써 그것을 복회福會로 삼았다.” 탑돌이 유래가 1천4백 년이 넘는 셈이다. 후대의 수많은 기록에도 탑을 돌면서 부처님의 공덕과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했다고 나온다. 그만큼 탑돌이는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민초들에게 뿌리 깊게 내려 있다. 화엄경』에서는 ‘탑돌이를 할 때는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야 한다(右遶塔廟 遶塔三匝)’고 하였다. 『사분율四分律』에서는 석가모니가 수행하던 시절에 마가다국의 왕이 그의 발에 예배하고 세 김성동 | 호수 : 510 | 2017-05-30 13:46 [불광통신] 엄격하고 준엄하게 꾸짖다 [불광통신] 엄격하고 준엄하게 꾸짖다 ● 다시 세월호다. 먼 기억이 아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참사다. 그날 오전 10시 30분께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단 한명도 구조되지 못했다. 304명 사망. 이 중 단원고 학생은 250명이다. 왜 구조를 못했는지, 왜 침몰했는지, 누구의 책임인지, 세월호 유족들과 살아남은 이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지, 우리 사회가 야만에서 벗어났는지 아직 명확히 알 수 없다.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이유다. 세월호에서 마지막으로 구조된 단원고 학생 박준혁. 세월호가 침몰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유일한 학생이다. 당시 박 군은 담임과 학생들 100여 명과 함께 호스를 잡고 탈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순식간에 물이 밀려와 모두 배안으로 쓸려 들어갔다. 바로 옆에서 서로 떨어지지 않 김성동 | 호수 : 510 | 2017-04-25 16:17 [여시아독] 현증장엄론 역주 외 [여시아독] 현증장엄론 역주 외 현증장엄론 역주반야사상의 정수를 교설한 깨달음 증득의 안내서범천 스님 역주 | 불광출판사 | 496쪽 | 30,000원대승의 위대함과 반야사상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글. 주성원(불광출판사) 5세기경 인도에서 미륵(彌勒, Maitreya)이 저술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증장엄론』은 8세기 티베트로 전해져 대승불교의 융성과 반야사상의 이해에 크게 이바지한 불교 논서이다. 『현증장엄론』의 탄생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으로부터 2,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당시 인도에서는 대승불교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반야계 경전들이 찬술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온 경전이 『8천송반야경』이다. 이후로 『2만5천송반야경』, 『10만송반야경』을 비롯해 불자라면 누구나 알고 주성원 | 호수 : 510 | 2017-04-12 14:23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