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입춘, 삼재 그리고 부적] 입춘과 삼재풀이 [입춘, 삼재 그리고 부적] 입춘과 삼재풀이 입춘의 의미와 세시풍속입춘(立春)은 봄이 시작되는 날이자 24절기 맨 처음에 오니, 또 하나의 설이나 다를 바 없다. 옛사람들은 시작의 의미를 나타낼 때 ‘서다[立]·세우다[建]’는 말로 표현하기를 즐겼다. 이에 사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입하·입추·입동에도 ‘立(설 립)’ 자를 쓰면서, 봄기운이 땅에서 일어선다는 뜻을 담았다. “입춘 추위에 장독 깨진다”는 말처럼, 봄을 알리는 절기라 해도 양력 2월 4일은 아직 동장군이 물러나지 않은 시기다. 그러나 언 땅과 마른 나뭇가지에 새 기운이 움트며 온 자연이 깨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구미래 | 호수 : 580 | 2023-01-26 18:11 [시가 말을 걸다] 김세경 ‘입춘’ [시가 말을 걸다] 김세경 ‘입춘’ 시인이자 출가수행자인 동명 스님의 ‘시가 말을 걸다’를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합니다. 원문은 다음카페 ‘생활불교전법회’, 네이버 밴드 ‘생활불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춘땅이 일어선다첫돌 지난 땅이일어선다겨우내 젖 물고 있더니아장아장 걸어 보겠다고지나는 바람의 치마폭 붙잡고“섰다 섰다 섰다”첫 발을 뗀다누가 일러 주지 않아도서야 할 때를 안다참 신통하다혹한을 딛고 일어서는맨발 아기의 첫 인사스물스물 발바닥이 가렵다(김세경 시집, ‘23시, 버스 안에서 듣다’, 월간문학 출판부 2004)[감상]왜 입춘(立春)이라 했을까? 동명 스님 | 호수 : 0 | 2022-01-25 09:46 음식 맛은 장맛 - 간장과 된장 입춘 절기의 행사, 장 담그기 양력 2월 4일경을 입춘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봄이 시작되는 때이고, 한 해의 시작이기도 하다. 물론 정월 초하루 설날이 날짜로 보아서는 새해 첫날이기는 하지만 태양의 오르내림에 따른 한 해의 흐름인 24절기의 제일 시작에는 입춘(立春)을 놓아 한 해의 농사와 살림살이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예로부터 이때를 맞이하여 집집마다 입춘맞이는 다른 절기에 비해 정갈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대문이나 대들보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좋은 글귀를 써 붙이며 한 해의 좋은 기운을 기원하였다. 입춘에서 2월까지 주부들이 준비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장을 담그는 일이다. 음식맛은 장맛이라는 말과 같이 집집마다 장은 그 집안의 음식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관리자 | 호수 : 401 | 2008-05-25 00:00 처음처음1끝끝
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입춘, 삼재 그리고 부적] 입춘과 삼재풀이 [입춘, 삼재 그리고 부적] 입춘과 삼재풀이 입춘의 의미와 세시풍속입춘(立春)은 봄이 시작되는 날이자 24절기 맨 처음에 오니, 또 하나의 설이나 다를 바 없다. 옛사람들은 시작의 의미를 나타낼 때 ‘서다[立]·세우다[建]’는 말로 표현하기를 즐겼다. 이에 사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입하·입추·입동에도 ‘立(설 립)’ 자를 쓰면서, 봄기운이 땅에서 일어선다는 뜻을 담았다. “입춘 추위에 장독 깨진다”는 말처럼, 봄을 알리는 절기라 해도 양력 2월 4일은 아직 동장군이 물러나지 않은 시기다. 그러나 언 땅과 마른 나뭇가지에 새 기운이 움트며 온 자연이 깨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구미래 | 호수 : 580 | 2023-01-26 18:11 [시가 말을 걸다] 김세경 ‘입춘’ [시가 말을 걸다] 김세경 ‘입춘’ 시인이자 출가수행자인 동명 스님의 ‘시가 말을 걸다’를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합니다. 원문은 다음카페 ‘생활불교전법회’, 네이버 밴드 ‘생활불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춘땅이 일어선다첫돌 지난 땅이일어선다겨우내 젖 물고 있더니아장아장 걸어 보겠다고지나는 바람의 치마폭 붙잡고“섰다 섰다 섰다”첫 발을 뗀다누가 일러 주지 않아도서야 할 때를 안다참 신통하다혹한을 딛고 일어서는맨발 아기의 첫 인사스물스물 발바닥이 가렵다(김세경 시집, ‘23시, 버스 안에서 듣다’, 월간문학 출판부 2004)[감상]왜 입춘(立春)이라 했을까? 동명 스님 | 호수 : 0 | 2022-01-25 09:46 음식 맛은 장맛 - 간장과 된장 입춘 절기의 행사, 장 담그기 양력 2월 4일경을 입춘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봄이 시작되는 때이고, 한 해의 시작이기도 하다. 물론 정월 초하루 설날이 날짜로 보아서는 새해 첫날이기는 하지만 태양의 오르내림에 따른 한 해의 흐름인 24절기의 제일 시작에는 입춘(立春)을 놓아 한 해의 농사와 살림살이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예로부터 이때를 맞이하여 집집마다 입춘맞이는 다른 절기에 비해 정갈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대문이나 대들보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좋은 글귀를 써 붙이며 한 해의 좋은 기운을 기원하였다. 입춘에서 2월까지 주부들이 준비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장을 담그는 일이다. 음식맛은 장맛이라는 말과 같이 집집마다 장은 그 집안의 음식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관리자 | 호수 : 401 | 2008-05-25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