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석천(帝釋天) 석제환인 (釋帝桓因)이라고도 하는 제석천은 도리천(도利天)의 주인으로 불교 성립 이전부터 인도에서 믿어졌던 신(神)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벼락을 신격화하여 제석천이라 아였는데 모든 악마를 정복하였던 신 중의 신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불교미술로 등장하는 것은 석굴암의 제석천이 가장 이른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에는 환인(桓因) 즉 하늘님을 제석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어 일찍부터 제석신앙은 우리 고유의 하늘님 신앙과 습합되어 유행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석굴암의 조각상 외에도 부석사 조사당벽화에 그려진 제석천이 오늘에 전하고 있다. 조선후기 대부분의 신중탱화는 제석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므로 불교수용 이후 꾸준히 불교미술의 대상으로 지리매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석천의 형상에 대해서는 대일 관리자 | 호수 : 278 | 2007-09-19 00:00 양백(兩白)이 갈라지는 화엄성지 - 부석사, 비로사, 희방사 최근의 시도 통합으로 통합 영주시가 된 이곳 영남땅의 시발지를 그냥 영주시로 부르기에는 너무도 많은 사연들을 그 속에 묻어버리는 듯하다. 오랫동안 불리워졌던 고유의 지명이 아직은 더 친근하기 때문이다. 고려인삼으로 유명한 풍기, 군사요충지로 잘 알려진 순흥, 조선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고향이자 영남유맥(儒脈)을 잇는 영주. 이 세 군이 통합된 것은 일제시대인 1914년이었다. 그러다 1971년 영주가 시로 불리되고 나서 불린 군 이름이 영풍, 다시 24년만에 영주시로 통합된 것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찾은 곳들이 우연찮게도 화엄성지들이어서 내친 김에 동방의 화엄종찰 부석사가 있는 이곳을 향하기로 작정했다. 산골에서는 아직 봄소식이 더디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맘때면 아무 곳에서고 지천이 되기 십상인 개나리, 관리자 | 호수 : 247 | 2007-09-14 00:00 처음처음1끝끝
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석천(帝釋天) 석제환인 (釋帝桓因)이라고도 하는 제석천은 도리천(도利天)의 주인으로 불교 성립 이전부터 인도에서 믿어졌던 신(神)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벼락을 신격화하여 제석천이라 아였는데 모든 악마를 정복하였던 신 중의 신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불교미술로 등장하는 것은 석굴암의 제석천이 가장 이른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에는 환인(桓因) 즉 하늘님을 제석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어 일찍부터 제석신앙은 우리 고유의 하늘님 신앙과 습합되어 유행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석굴암의 조각상 외에도 부석사 조사당벽화에 그려진 제석천이 오늘에 전하고 있다. 조선후기 대부분의 신중탱화는 제석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므로 불교수용 이후 꾸준히 불교미술의 대상으로 지리매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석천의 형상에 대해서는 대일 관리자 | 호수 : 278 | 2007-09-19 00:00 양백(兩白)이 갈라지는 화엄성지 - 부석사, 비로사, 희방사 최근의 시도 통합으로 통합 영주시가 된 이곳 영남땅의 시발지를 그냥 영주시로 부르기에는 너무도 많은 사연들을 그 속에 묻어버리는 듯하다. 오랫동안 불리워졌던 고유의 지명이 아직은 더 친근하기 때문이다. 고려인삼으로 유명한 풍기, 군사요충지로 잘 알려진 순흥, 조선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고향이자 영남유맥(儒脈)을 잇는 영주. 이 세 군이 통합된 것은 일제시대인 1914년이었다. 그러다 1971년 영주가 시로 불리되고 나서 불린 군 이름이 영풍, 다시 24년만에 영주시로 통합된 것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찾은 곳들이 우연찮게도 화엄성지들이어서 내친 김에 동방의 화엄종찰 부석사가 있는 이곳을 향하기로 작정했다. 산골에서는 아직 봄소식이 더디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맘때면 아무 곳에서고 지천이 되기 십상인 개나리, 관리자 | 호수 : 247 | 2007-09-14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