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염원 품은 계단
관세음보살에 닿기를
관세음보살에 닿기를
강화도 서쪽 석모도 낙가산에 있는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4년, 회정 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이곳에 와서 절을 창건했다.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남해의 섬 이름을 따서 산 이름을 낙가산으로 짓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광대무변한 원력을 상징해서 절 이름을 보문사로 지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석모도에 들어가려면 강화도 외포리에서 배를 타야 했다. 지금은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개통돼 접근이 더 쉬워졌다. 배를 타고 이동하며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재미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차창 밖으로 바다를 보며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석모대교에서 15분가량 달려 보문사에 도착했다. 주차장 관리인에게 도량을 둘러보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묻자, 대답 대신 생수 한 병 사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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