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으로 피어난 왕실 사찰 '용주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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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으로 피어난 왕실 사찰 '용주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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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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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왕실문화를 조명하는 특색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불교중앙박물관은 ‘효심으로 나툰 불심의 세계 화산 용주사’ 특별전시를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3회를 이어오는 교구본사 특별전은 제2교구 본사 용주사로, 경기남부지역의 용주사본말사의 국보 1건, 보물 10건, 유형문화재 15건, 세계기록유산 1건이 서울 나들이를 한다.

용주사는 통일신라 갈양사를 이어 조선후기 정조 임금의 효심으로 피어난 왕실 사찰이다.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하여 만대의 복된 터전에 중창하고 부모은중경 경판을 봉안하는 등 효행본찰로 꼽힌다. 또 제2교구 용주사본말사는 왕실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다수 소장됐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보물 제1754호) 불교중앙박물관 제공.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칠장사 오불회괘불(국보 제296호)을 비롯해 운수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경기 유형 제202호), 용주사 감로도, 칠장사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보물 제1627호), 봉림사 목아미타불좌상 복장 전적(보물 제1095호), 청원사 건칠아미타불좌상 복장 전적(보물 제1795호) 등을 선보인다.

(좌)칠장사 오불회괘불(국보 제296호), (우)용주사 괘불. 불교중앙박물관 제공. 

특히 괘불을 봉안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국보 제296호 칠장사 오불회괘불(11월 5일~11월 16일)과 1933년에 조성된 용주사 괘불(11월 17일~12월 5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별전과 더불어 용주사 사찰경관과 용주사 효행박물관은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현실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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