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룸비니, 제2회 삼장 독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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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룸비니, 제2회 삼장 독송회
  • 양민호
  • 승인 2019.11.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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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부터 사흘간,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Lumbini)에서 제2회 국제 삼장(三藏, 경율론) 독송회(ITCC)가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네팔, 중국, 인도, 일본,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25개국의 스님 수천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룸비니 개발 신탁, 네팔 비구 협회, 태국 붓다 비하르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첫째 날에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경장을 독송하고, 뒤이어 둘째 날에는 미얀마 스님들이 논장을, 셋째 날은 태국 스님들이 율장을 독송하는 것을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삼장을 중요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지가 네팔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림으로써, 룸비니를 종교의 성지이자 순례처로 알리는 데 이바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네팔의 75개 행정 구역 중 다섯 번째인 루뻔데히(Rupandehi)에 있는 룸비니는 불자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순례 장소이자 영적 장소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한편 삼장 독송회는 불교 성지와 유적지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로, LBDFI(Light of Buddhadharma Foundation International) 후원으로 지난 2006년 처음 만들어졌다. 매년 12월 마하보디 마하비하라 절(Mahabodhi Mahavihara Temple)의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조직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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