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나우갤러리에서 열려...
장명확 작가의 불교 주제 사진전 마애불상군 ‘돌-부처를 만나다’가 서울 인사동 나우갤러리에서 9월 24일까지 열린다.
장명확 사진가는 마애불에 천착하여 사진 작업을 해온 지 10 여년 만에 첫 불교 사진전을 개최했다. 전시 된 사진들은 그가 전국 숱한 마애불 중에서도 여럿이 모여 있는 마애불상군 14개소를 총 집대성해 모은 결과물이다.
장명확 사진가는 그동안 전국 사찰 1000여 곳, 부처님과 스님을 카메라에 찍어오며 오랜 기간 불교와 인연을 맺어왔으며 향후 또다른 불교 사진 전시회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번 전시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염원을 투사해 놓은 마애불상군이 이제 내 카메라를 통해 세상으로 터져 나오려고 꿈틀댄다. 불교문화의 다양한 표정으로 갈무리되어 이제 세상으로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30년간 1만여 명에 이르는 사람의 표정과 1천여 곳에 달하는 사찰의 모습을 수백만 컷에 담았지만 아쉽게도 한 장의 사진을 완성했다고 말하기엔 여전히 두려움이 앞선다. 이제 내 삶을 위해 다시금 카메라를 앞세우고 인생의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고자 한다. 이번에 내어놓는 마애불상군전은 불교와의 인연을 말하는 그 첫발자국이라 할 수 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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