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미얀마 불교 성지 ‘쉐다곤 파고다’ 맨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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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얀마 불교 성지 ‘쉐다곤 파고다’ 맨발 방문
  • 남형권
  • 승인 2019.09.05 17: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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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와 함께 시찰, 미얀마와 상생 강조
미얀마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얀마 불교 유적지인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했다.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 양곤에 있는 112.17미터 높이의 크고 아름다운 황금 탑이다. 미얀마의 랜드마크이자 미얀마 불교도들의 정신적 상징이다. 2,500년 전 승려의 기록에 의하면 불탑은 석가모니가 죽기 전인 기원전 486년에 지어졌다. 이후 몇 번의 개축을 통해 15세기경 현재의 98m 높이가 됐다고 전해진다.
 
규율에 따라 문 대통령 부부는 맨발로 시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불탑 인근의 보리수나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처님이 득도한 그 보리수나무인가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곳의 불탑은 각 요일을 상징하는 8개의 불탑으로 구분된다. 수요일의 경우 오전과 오후로 나눠 불탑을 세웠다고 한다. 쉐다곤 파고다 신도회장인 딴조 회장은 토요일을 상징하는 불탑을 가리키며 "문 대통령은 토요일에 태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부처님을 씻겨드리면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딴조 회장의 제안에 문 대통령은 바가지에 물을 담아 토요일을 상징하는 불상에 부었다. “복을 듬뿍 받을 것 같다”는 문 대통령의 말에 딴조 회장은 “복을 받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복을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쉐다곤 파고다의 종을 타종해 보라는 권유도 받았다. “타종하면 타종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딴조 회장의 말에 문 대통령은 “그럼 여기 있는 모든 사람과 복을 나눌 수 있겠네요”라고 말하며 김 여사와 종을 쳤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웁니다. 상생의 이름으로 미얀마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썼다. “대한민국과 미얀마 국민 모두가 복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시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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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임달환 2019-09-11 13:52:53
역시 문대통령이십니다.장로가 대통령되 이나라를 어디에 봉헌하다 씨부렸는데.